[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태안군이 추진 중인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태안해안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군은 남면 달산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 신청이 20일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오는 11월 공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태안 해양치유센터 사업대상지인 남면 달산리는 국립공원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나, 국립공원에 설치 가능한 시설을 제한적으로 열거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제2조의 ‘공원시설’에는 해양치유시설이 명시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어왔다.이에 군은 자연공원법 시행령의 ‘공원시설’에 ‘해양치유시설’을 포함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군민의 절반에 육박하는 3만 991명이 서명을 통해 동참하는 등 범군민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이후, 군은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환경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기존 ‘체육시설’ 부지를 활용해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키로 협의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이끌어냈다.‘체육시설’은 자연공원법 시행령 제2조의 ‘공원시설’에 명시돼 있어 국립공원에 설치가 가능한 시설이며, 해양치유시설이 수영장 중심 시설임을 적극 활용해 변경에 나선 것이다.군은 현재 남면 달산리에 자리한 4만 2115㎡ 부지의 기존 체육시설과 해양치유센터를 연계, 면적을 4770㎡ 늘린 4만 6885㎡로 변경하고 해당 부지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0일 마침내 환경부장관의 변경승인 고시가 이뤄지는 쾌거를 거뒀다.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70㎡ 규모로 조성되며, 군은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10월 중 완료하고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원계획 변경 승인은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적극 나서주신 군민 여러분 모두가 힘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조속한 승인에 힘써준 환경부 및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리고, 태안군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20 09:59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동해시는 동해별누리 천문대를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동해별누리천문대는 지난 2020년 강원도자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3억원(도 744,000천원 / 시 556,000천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착공, 올 7월 준공됐다.영동권 최초로 건립된 동해별누리 천문대는 동해시청소년수련관 부지 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 전시관, 2층 천체투영관, 3층 주관측소 및 보조관측소 등으로 구성됐다.시는 개장 전 8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단체, 학교장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정식 운영되는 별누리천문대는 평일에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월 격주 토요일에는 시민들을 위한 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9월 한 달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천체 관측 뿐만 아니라 만들기 체험, ‘우주비행사’ 특강 등 다양한 개관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임정규 가족교육과장은 “이번 동해별누리천문대 건립으로 영동권 청소년들의 천문관측 체험 활동 기반을 구축하게 됐으며, 청소년들에게 천문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20 09:53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부도 임대단지 임차인 보호를 위한 통합 매입 협약식’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민간 임대사업자의 부도로 사는 집의 보증금을 날릴 위기에 처했던 임차인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강릉시, 태백시, 경주시, 창원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4개 부도임대단지 임차인 보호를 위해 통합 매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릉, 태백, 경주, 창원 지역의 부도임대단지 4곳이 공공임대로 전환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매입협약식 이후 해당 단지를 매입대상 부도임대주택으로 고시하고 LH는 해당 단지 매입 후, 지자체로부터 수리비를 지원받아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부도임대주택 매입제도’는 민간 임대사업자의 부도 시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전하기 위해 LH 등 공공이 매입하고 이를 공공임대로 활용하는 제도다. 이번에 매입협약을 체결한 강릉 아트피아, 태백 황지청솔, 경주 금장로얄, 창원 조양하이빌 등 전국의 4개 단지는 길게는 2017년부터 지자체와 LH가 수리비 규모에 대한 이견을 크게 보여온 곳이다. 그동안 임차인들은 보증금 손실, 강제퇴거 등 주거불안 속에서 유지보수도 되지 않는 낡고 작은 주택에서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지난 2005년 사회적 문제이던 부도임대주택의 세입자 보호를 위해 부도임대특별법을 제정한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부도임대단지 문제가 모두 해결돼 일단락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난 3년간 해결하지 못했으나 올 들어 끈질긴 협의·중재로 지자체와 LH간의 이견이 마침내 해소돼 열악한 환경의 임차인들이 이제부터는 쾌적하고 안전한 집에서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 기관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해준 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20 09:11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며 검체 채취 등 방역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9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8주 연속 증가했으며,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미국, 이스라엘, 일본에서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배 총괄반장은 “지난 일주일 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445만 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고, 사망자는 6만 6000여 명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국은 주간 발생이 세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7월 초부터 입원환자가 증가해 최근 0~49세에서 입원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올해 2월 이후에 일일 신규 발생이 762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주시고 거리두기,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접종완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들에 비해 발생상황이 억제되고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총괄반장은 “WHO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수가 253명이나 미국은 2671명, 영국은 2928명, 이스라엘은 4111명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는 0.7명이나 미국은 13명, 영국은 9명, 이스라엘은 8명인 상황으로,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에서 최근 사망률 증가세가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낮은 수준을 상대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적 치명률도 우리나라는 약 1% 수준으로, 이스라엘의 0.7%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며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워월드인데이터 발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 까지 우리나라의 주간 발생률,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은 주요 국가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배 총괄반장은 “현재의 국내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고, 거리두기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약된 일정에 꼭 맞춰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추진단은 19일 저녁 6시까지 18~49세 청장년층의 10부제 예약이 마무리되고, 이어 저녁 8시부터는 36~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이 다시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령대별 및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9월 18일 저녁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약을 못한 분들은 해당 기간 동안 서둘러 예약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18~49세 청장년층의 10부제 예약은 19일 0시 기준으로 총 1378만 9353명 중 832만 9607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해 예약률 6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20 09:08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지역 예금을 받는 금융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15개 은행과 12개 대형은행이 대상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점포 수 등 인프라 등의 항목의 점수를 매긴다. 시중은행이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농협은행(7개), 기업은행(5개), 신한·국민은행(3개) 순이었고,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저축은행이 각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수는 SBI저축은행(4개), 오케이·JT친애·페퍼저축은행(1개) 순이었다. 지역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지난해 도입해 그해 8월 첫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제2차 지역재투자 평가를 시행했다. 제2차 평가에서는 은행권의 의견 수렴 및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지표를 개선하고 평가위원회도 확대해 구성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노력 반영, 은행권역 점포폐쇄 감점 신설 등 지역경제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항목을 개편했다. 또한, 평가 내실화를 위해 민간위원장(이화여대 원숙연 교수)을 선임하고 행안부 정부위원도 추가했다. 은행권 지역재투자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역자금 공급은 지난해 기준 평가지역에 대한 은행의 여신규모는 늘었으며, 기타 평가지표는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평가지역 여신증가율은 9.8%로 2019년(5.7%) 대비 상승했고, 전체 여신(수도권+비수도권) 중 평가지역(비수도권)에 대한 여신 비중은 35.7%이며, 2019년(36.1%) 대비 0.4%p 하락했다. 평가지역의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예대율)은 127.4%로 수도권(92.4%)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2019년말 126.1%)했고, 평가지역 총생산비중(48.0%)과 여신비중의 차이는 12.2%p이며, 2019년 대비 0.1%p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평가지역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 비중은 95.9% 수준이며, 2019년(95.4%) 대비 0.5%p 높아졌다. 은행의 평가지역에 대한 중소기업 대출액 증가율은 11.1%이다. 또한, 은행의 평가지역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0.60% 수준으로, 2019년(0.65%) 대비 0.05%p 하락했고, 은행의 평가지역에 대한 서민대출액 증가율은 0.6%이다. 아울러, 은행의 평가지역에 대한 인구수(1만명) 대비 점포수는 1.12개로 수도권(1.33개)에 비해 적은 수준이며, 2019년(평가지역 1.18개) 대비 0.06개가 감소했다.(수도권 1.40개→1.33개) 금융위원회는 평가지표도 지역경제 상황 등을 감안하고 평가 타당성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20 0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