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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플렉스 배우 지소연, ‘아파트 썰전’에 참여하다!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전 국민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어떻게 ‘아파트 공화국’이 되었을까? MBC ‘다큐플렉스’는 지난주에 이어 ‘아파트 연대기’ 2부, 밀레니얼 세대들의 ‘아파트 썰전’과 눈물겨운 ‘내집마련 고군분투기’를 담은 ‘밀레니얼의 아파트 연대기’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아파트 역사 50년. 부실의 대명사로 외면 받던 그 옛날의 아파트는 반세기가 지난 지금, 또 하나의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욕망의 대상이 된 아파트를 둘러싼 문제들은 끊이질 않는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위장전입은 물론, 아파트값을 올리기 위해 주민들끼리 담합을 하며 특정 부동산을 밀어주는 천태만상들이 만연하다. 내가 노후 대비를 위해 한 채 더 알아보는 것은 투자지만, 남들이 한두 채 더 갖고 있다고 하면 ‘저거 투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불쑥 들게 되는데, ‘밀레니얼의 아파트 연대기’에서는 시대가 지날수록 아파트를 향한 욕망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그 모습들을 담아냈다. 지난 주, 엄마의 동창회에 가서도 신혼집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배우 지소연. 이번에는 친구 부부가 청약에 당첨된 아파트 집들이를 가면서 일어나는 ‘아파트 썰전’에 참여하게 된다. 대학 시절부터 남다르게 똑순이 소리 듣던 재테크의 달인 선영과 경환 부부, ‘집값은 반드시 떨어진다!’가 신념인 동아리 회장 승주, 대기업에 다니는 엘리트지만 청약 한 번 넣기 힘든 싱글 친구 지영, 부모님 잘 만나 강남 아파트 입주를 코앞에 두고 있는 금수저 재욱, 그리고 갭투자에 눈을 떠 주말마다 임장 다니는 진호까지. 직접 꾸민 전세집에서 운치 있는 여유를 즐기는 건 여전히 좋은 소연이지만, 아파트 하나로 과거를 후회하는 엄마 순자와 엉덩이에 아파트 한 채는 깔고 있는 게 맞다는 친구 선영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과연, 동창회에서 고민을 해결한 지소연은 아파트를 샀을까? 시대가 지날수록 욕망으로 점철되는 아파트. 못 산 사람은 못 산 사람대로, 산 사람은 또 산 사람대로 불안한 이 아파트 시장에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일까. 그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현타’는 언제쯤 끝날 수 있을지 아카이브 X 드라마의 컬래버레이션 ‘아파트 연대기’ 마지막 시리즈 MBC ‘다큐플렉스 ? 밀레니얼의 아파트 연대기’는 오는 20일(금)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5:39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과학기술 혁신정책 추진방향의 얼개가 나왔다. 이번에 확정한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방향에서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대내외 환경분석결과, 과학기술 기반 혁신정책의 추진방향, 제5차 과기기본계획의 구성(안) 및 수립체계·절차 등을 포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기반 혁신정책의 중장기적 추진방향을 담은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3~2027) 수립방향(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고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기본계획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수립하며 향후 5년간 국가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과학기술분야의 최상위 계획으로,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는 과학기술기본계획 추진과제에 대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이행한다. 과거에는 과기정통부 내부보고로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확정했으나,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부터 수립과정의 과기자문회의·유관부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자문회의 심의회의 안건으로 상정,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먼저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 정책수단을 연계·활용하는 과학기술 기반 혁신정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추진체계를 정비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가 발생했고, 기술패권·기후변화 등 새로운 글로벌 현안이 대두되고 있다.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는 정책의 외연을 확장해 기존 과학기술정책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국가R&D 혁신방안의 NIS 2.0 개념을 바탕으로 국가·사회 전 분야 혁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과학기술 기반 혁신정책의 국가 차원 성과목표 및 추진방향, 부처별 역할분담을 제시하고, 수립과정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이외에도 KDI, STEPI, 산업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협업을 확대한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과학기술 중장기 정책방향인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 과거(제1~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기존 과학기술정책의 주요내용, 추진성과도 분석해 발전적으로 승계한다. 아울러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는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추진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정책목표의 도전성, 이행실적의 질적 우수성을 나타내는 핵심 성과지표를 제시하기로 했다. 기술 측면에서는 미·중·EU 등 주요국 정책동향을 바탕으로 정부 차원에서 발굴된 국가전략기술분야를 제시(20개 내외)하고 각각의 기술분야에 대해 국내외 동향, R&D 현황 및 취약점 등을 분석하여 우리의 대응방향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과학기술·경제·인문·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과정에는 과기자문회의 산하위원회, 유관부처·기관, 분야별 이해관계자,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의제제안·과제기획 등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중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수립위원회 주도 하에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초안을 수립한 뒤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내용을 보완해 내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 미·중 기술패권경쟁 등으로 인해 경제, 사회, 외교 등 세계 질서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대변혁기에서 산업화, 민주화, 선진국 진입에 뒤이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재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생존·안보를 보장하는 임무 중심의 과학기술정책이 꼭 필요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 국가·사회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려 한다”면서 “관계부처 및 과학기술·경제사회분야 산·학·연과 함께 국가의 혁신, 경제의 회복, 사회의 포용, 인류·국가의 생존이라는 4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학기술 기반 혁신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5:15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배달앱 업체는 앞으로 배달 과정에서 음식 일부가 사라지거나, 배달이 지연되는 등 주문·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또 소비자가 올린 게시물을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할 수 없고, 회사 잘못으로 손해배상을 할 경우 그 방식과 액수를 사업자 마음대로 정하던 것도 더이상 못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2개 배달앱 사업자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이용약관뿐만 아니라 음식업주와 체결하는 약관을 함께 심사해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관 시정으로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음식업주들이 불공정 약관으로 인해 입게 될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소비자 이용약관 먼저, 배달문제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사업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 조항을 손봤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을 하는 소비자는 ‘음식의 주문’ 및 ‘주문한 음식의 배달’ 까지 계약의 내용에 포함시키며, 배달앱에 대금을 결제할 때에는 음식의 가격뿐만 아니라 배달비까지 포함시켜서 결제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문 및 배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소비자에게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배달앱이 이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정한 조항을 수정해, 배달앱이 부담해야 할 법적 책임을 면제할 수 없게 했다. 사업자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정한 조항도 고쳤다. 배달앱 사업자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나, 사전에 소비자에게 동의를 받지 않은 단순 운영정책에 위반됐다는 이유로 소비자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소비자의 게시물을 사전통보 없이 삭제하는 조항도 개선했다. 게시물의 차단 등 임시조치는 즉시 취할 수 있도록 하되 삭제 등 영구적인 조치를 하려면 사전에 소비자에게 그 내용을 알리도록 했다. 손해배상의 방식·액수 등을 사업자가 자의적으로 정하는 조항도 바꿨다. 회사의 귀책사유로 손해배상책임 등 법적 책임이 발생한 경우 그 배상조치의 방식·액수 등 제반사항을 ‘회사가 정한 바’에 따른다고 정한 조항을 삭제해 배달앱 사업자가 본인의 귀책범위에 합당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했다. 상당한 이유 없이 사업자의 손해배상범위를 제한하거나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위험을 고객에게 떠넘기는 조항은 무효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탈퇴한 후 소비자의 게시물을 별도의 동의절차 없이 제3자와 공유하는 조항도 손질했다. 소비자가 배달앱을 탈퇴한 후 배달앱 사업자가 소비자의 게시물을 임의로 제3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고 정한 조항을 삭제했으며, 탈퇴한 소비자의 게시물 삭제 요청이 있으면 그에 따라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 음식업주 이용약관 사전통지 없이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업주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조항을 고쳤다. 배달앱 사업자가 음식업주와의 계약을 해제하거나 자격을 정지할 때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없도록 시정했고, 사전 통지절차도 보장하도록 했다. 다만, 현실적으로 사전통지 절차를 보장함으로 인해 중대하고도 명백한 위법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등 한정된 조건 하에서는 사전통지 없이 회원자격을 정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음식업주의 리뷰 등 게시물을 사전통보 없이 삭제하는 조항을 고쳤다. 리뷰 차단 등 임시조치는 즉시 취할 수 있도록 하되 음식업주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를 보장했다. 다만, 영구적인 삭제조치 또는 리뷰작성권한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사전에 음식업주에게 관련 내용을 통지(고지)하도록 했다. 게시물의 내용, 피해의 성격 등에 대한 고려 없이 단지 사업자의 판단에 따라 아무런 통지 없이 게시물에 대한 영구적 삭제 조치까지 할 수 있는 것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하므로 무효다. 이와 함께, 음식업주가 탈퇴한 후 음식업주의 게시물을 별도의 동의절차 없이 제3자와 공유하는 조항도 개선했다. 음식업주가 배달앱을 탈퇴하는 경우 배달앱 사업자가 음식업주의 게시물을 임의로 제3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고 정한 조항을 삭제했으며, 탈퇴한 음식업주가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면 그에 따라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도록 시정했다. 공정위는 이번에 배달앱 사업자들이 자의적인 판단으로 어떠한 합당한 통보 절차 없이 소비자 또는 입점업주의 계정을 중지하거나 계약을 해제(지)할 수 없도록 약관을 바꿨다. 또한 배달앱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관련된 손해배상책임 등 각종 법률상 책임에 대해서 배달앱 사업자가 스스로의 책임을 면할 수 있도록 정한 조항을 고쳐, 배달앱 사업자가 스스로의 귀책범위에 합당한 책임을 지도록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약관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관련 분야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5:11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혁신도시 시즌 2’가 시작된 지난 2018년 이후 전국 10개 혁신도시 인구수와 가족동반 이주율 등 정주인구와 공동주택·학교·편의시설 등 핵심 정주시설의 공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담은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혁신도시 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 22만 94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계획인구 26만 7000명의 85.6%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만 5584명(7.3%) 증가했고 2017년 말과 비교해서는 5만 5124명(31.6%) 늘었다. 2017년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율은 경남 1만 6882명(108.4%), 충북 1만 4136명(89.5%)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월평균 전입자 수는 1312명으로 최근 1년 동안 1299명과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기준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1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3.3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조사를 시작한 2018년 9월 말 대비로는 0.7세 높아졌다. 특히, 혁신도시의 만 9세 이하 인구가 16.5%를 차지해 전국 평균 7.5%의 2배에 달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66.5%(기혼자 기준 53.7%)로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했다. 가족동반 이주율을 혁신도시별로 보면 2017년 말 대비로는 전북(16.6%p), 충북(15.8%p) 순으로 상승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강원(3.7%p), 울산·경남(2.1%p) 순으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를 독려하기 위해 최근 3년(2018~2020)간 교원 80명, 공무원 46명 등 126명의 인사교류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까지 혁신도시에 공급된 공동주택은 8만 4328호로 집계됐다. 이는 2030년까지 계획된 물량 9만 520호의 93.2%다. 2017년 말 대비 1만 9222호(29.5%), 1년 전보다는 6391호(8.2%) 증가한 수치다. 혁신도시별로는 2017년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경남 6639호(117.4%), 충북 5402호(79.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학교(초·중·고)는 47곳, 유치원 42곳, 어린이집 278곳이 운영 중이며 병의원·마트 등 편의시설은 7657곳이다. 올해는 한국에너지공대 착공(6월, 광주전남혁신), 가칭 본성고등학교 착공(하반기, 충북혁신) 및 운남중학교 개교(3월, 경북혁신) 등으로 교육환경을 계속 개선 중에 있다.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의 경우 충북에는 국립소방병원이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에는 올 2월 세인트병원이 개원했고 경북에는 연합병원이 올 연말 준공된다. 10개 혁신도시 전체에 정주 인프라와 창업지원 공간을 융합한 복합혁신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전북 완주에서는 센터가 올해 초 준공됐으며 나머지 혁신도시에서도 대부분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어린이 인구비중이 높은 혁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혁신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가족 특화시설 조성사업도 현재 대부분이 설계절차 추진 단계이며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 착수가 예상된다. 혁신도시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셔틀’을 추진, 주민의 이동편의성 제고와 스마트 모빌리티 라이프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례인 셔클(세종시)에 참여했던 현대자동차와 민·관 협력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 플랫폼을 구축,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자리연계형 주택(국토부)과 직장어린이집(고용부) 등 각 부처 사업도 혁신도시 수요에 맞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대섭 국토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은 “그동안 국토부는 지자체·이전공공기관 및 여러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지역수요에 맞춘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높은 주거·교육·문화·의료·교통 등 살기 좋은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5:08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수출금액은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친환경차 수출 대수와 금액은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7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29만 75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 영향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조업일수 감소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 차량용반도체 수급 애로, 현대차 아산공장 설비공사 등 주요공장 휴업으로 13.9% 감소한 29만 7585대였다. 지난달 생산 감소는 국내 자동차 생산의 약 50%, 10%를 차지하는 현대(-16%)와 한국지엠(-45.3%)의 생산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는 친환경차 판매확대(+65.7%)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 감소 및 공급물량 감축 등으로 9.6% 감소한 14만 7697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차는 친환경차 판매 확대(+48.3%)에도 불구하고 생산차질 영향이 공급 물량 감소로 연결돼 14.1% 줄었고, 수입차는 독일계(벤츠, BMW, 아우디), 일본계(렉서스, 도요타, 혼다)의 판매 호조로 21.9% 증가한 2만 4864대였다. 수출은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2.9% 소폭 감소(18만1046대)했고, 수출금액은 12.3%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는 중·대형 차종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으나, 수출비중의 68.5%를 차지하는 SUV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줄었다. SUV 수출 감소는 수출비중의 약 20%(21.1~7월 기준)를 차지하는 볼륨모델(코나, 트레일블레이저)의 공급량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금액은 12.3% 증가한 41억 달러로,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역대 7월 중 2위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현지 시장 점유율 상승 등 국내 완성차사의 경쟁력 제고와 친환경차 등 고부가차종이 수출단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월별 수출금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지난 5월을 제외하고 모두 상회하며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다. 친환경차(아이오닉5 EV, 니로  EV등)와 고부가 차종인 SUV(GV70, 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렌토 등)가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친환경차는 내수, 수출에서 모두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는 2만 9821대, 수출은 3만 45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5.7%, 27.4% 늘었다. 친환경차 내수는 18개월 연속 증가로 2개월 연속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20% 수준을 유지했다. 연료별로는 내수에서 전기차가 140.6%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차는 51.4% 증가하며 월간 최다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의 자동차 수요 확대로 전년 동월비 35% 증가한 19억 9000만달러를 달성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5:08

고양시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고양시는 19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고양시 드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재준 고양시장과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은 ▲드론앵커센터 입주 기업 지원 ▲드론 통신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상호 협력 ▲드론 관련 신사업 모델 공동 발굴 ▲ 상생 플랫폼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은 무선 통신이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안정적인 통신 기술에 따라 끊김 없는 영상 송출이 가능하고, 충돌·추락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SK텔레콤은 드론용 관제·제어 통신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충북소방본부, 강원도청, 부산시 등 공공기관 약 60여 곳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작년 기준 국내 드론 기업은 81개로 조사됐으며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대다수는 영세한 기업들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SK텔레콤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양시 드론앵커센터에서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시험성 장비, 풍동 장비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입주한 드론 기업들에게 멘토링,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대기업·중소기업·지자체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준 고양시장은 “스위스 로잔 드론밸리(Drone Valley)는 스위스 정부가 추진한 이노스위스(innosuisse) 정책을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마음껏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고양시는 스위스 로잔의 경우를 거울로 삼아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고양시는 지난 4월 덕양구 화전동에 드론앵커센터를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524㎡ 규모로 2022년 하반기에 개장 예정이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51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정부가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국내 단기체류 국적선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 체류하는 기간이 짧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일정을 맞추지 못했던 ‘국제항해 종사 내국인 선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백신을 우선접종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국적 외항상선, 원양어선, 해외취업선에 승선하는 한국인 중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에 등록된 선원이다. 앞서 해수부는 다수의 국가에 입항하고 장기 승선하는 선원 직종의 특수성을 고려해 코로나19 우선 접종대상에 선원(실습생 포함)이 포함되도록 방역당국과 협의, 지난 3월에 관련 지침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대상을 확대해 지난달 7일부터 관할 지방자치단체 주관 하에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우선접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국제항해 종사 내국인 선원의 경우, 국내에 단기간 체류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부터 최종 완료까지 2개월 이상이 걸리는 일반적인 백신 접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맞춤형 절차를 추가로 마련하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국내에 단기 체류 중인 선원은 본인이 속한 협회·단체를 통해 본인의 접종지역으로 분류된 거점(부산·인천·전남)을 확인한 후 1339콜센터 또는 본인이 희망하는 지정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에 전화해 희망 접종 일자를 확정하면 된다. 접종 당일 선원수첩과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 등을 위해 7일 이상 국내 체류가 확인되는 승선 예정증명서 또는 고용계약서(근로계약서)를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장소는 부산, 인천, 전남(여수·목포)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 5곳 및 예방접종센터 14곳이다. 해수부는 맞춤형 접종 대상 선원을 약 1만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국내 체류기간이 단기임을 고려해 약 77%의 비중을 차지하는 30세 이상 선원에 대해서는 1회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으로,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방역당국과 협조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주요 이상반응 및 대처방법을 안내하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중대한 이상반응 및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관 협회·단체와 선원 간 연락체계를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재우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통한 안정적인 해상물류기능 유지를 위해 국내 단기체류 중인 선원들은 빠짐없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국적선원 백신 우선접종을 비롯해 국내 해운물류업계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 운영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48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지난 8월 9일부터 15일(광복절)까지 전국의 주간 이동량이 전주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전주 대비 4.1%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이동량은 2억3321만건으로 전주 2억3341만건 대비 0.1%(20만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738만건으로, 전주 이동량인 1억1271만건 대비 4.1%(467만건)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487만건(4.0%) 감소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추진하는데도 이동량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은 휴가철로 인한 이동 수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준 결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 반장은 또 “지난주 고속도로 이동량은 3401만건으로 직전 주 대비 2.6% 정도 증가했는데 이 역시 광복절 연휴기간 지역 간 이동이나 여행이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또 많은 사람이 방문한 장소를 다녀오신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37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2년만에 1200여명의 전담인력이 늘고, 27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2019년 4월 1일 도입됐다. 이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간 유예·면제함으로써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 할 수 있다. 현재까지 1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해 현재 88건의 서비스가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고, 올해 하반기 중 132건(누적)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같은 원활한 시장 출시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유치를 통해 핀테크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승인기업에서 전담인력이 1237명이 늘어나 핀테크기업의 성장과 함께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젊고 유능한 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다양한 혁신서비스의 발판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사업에 대해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모두 2732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는 서비스들이 출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년간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토대로, 운영 3년차를 맞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화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현장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샌드박스 운영, 관련기관(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과 함께 희망 혁신금융사업자 대상 면담 등을 실시해 핀테크 업계,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승인 과제들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규제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들이 금융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금융 협의회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신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D-테스트베드도 차질 없이 실시해 초기 핀테크 기업·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적 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가능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도 조속히 구축할 예정이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36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도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효과는 충분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우리 국민의 46.3%가 1차 접종을 마쳤고 50대의 1차 접종과 60세 이상 고령층의 2차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어제부터는 택배 근로자, 학원 종사자 등 약 137만명에 대한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10부제로 진행해 온 40대 이하의 접종예약이 1차 마무리되지만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추석연휴 전까지 언제라도 예약의 기회가 남아있다”며 “꼭 예약에 참여해 자신은 물론, 가족, 이읏 그리고 우리 공동체 전체를 지키는 길에 함께 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못 받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예약도 진행 중”이라며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에 아주 취약할 수 있다. 가족과 이웃 등 주변에서도 다시 한번 어르신들께 접종참여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지자체간의 연대와 협력도 중요하다”며 “한 지자체가 방역을 강화하면 그 인접 지역으로 회식이나 동호회 모임이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일한 생활권에 있는 지자체들끼리 방역상황에 대해 긴밀히 공유하고 방역대책도 머리를 맞대 함께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한다”며 “중수본에서는 관계부처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28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오는 9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연출 허진호‧박홍수, 극본 김지혜,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측은 18일, 깊고 짙은 감성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치는 눈빛에 일렁이는 복잡한 감정이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의 사연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낸다. 앞선 메인 포스터 ‘알아보다’ 버전에서는 공감과 연민의 경계에서 이끌리는 두 남녀의 운명적 서사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 부정과 강재의 아련하고 쓸쓸한 눈빛이 먹먹한 여운을 안긴다. 인생의 상실과 방황, 그 슬픔마저 닮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위로 더해진 ‘당신, 지금 괜찮은가요?’라는 문구도 가슴을 파고든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 속에서 그저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될 부정과 강재, 어둠 속에서 마주한 한 줄기 빛과 같은 만남이 더욱 기다려진다. 전도연, 류준열이 빚어낼 감성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으나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전도연은 투명 인간이라도 된 듯 존재감 없이 자질구레한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을 폭넓은 연기로 풀어낸다.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강재’를 연기한다. 가난의 유전자를 벗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남자다. 류준열은 부유한 삶을 꿈꾸며 지름길을 찾아 헤맸지만, 무엇 하나 이룬 것 없이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은 강재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낸다. ‘인간실격’ 제작진은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상실감, 아무것도 되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이 닮은 부정과 강재는 서로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다. 가슴 시리지만 따스하게 스미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서로를 통해 변화해 가는 두 남녀의 감정에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간실격’은 영화 ‘천문’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과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의 김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은 오는 9월 4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27

사진= tvN ‘하이클래스’ 제공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오는 9월 6일(월)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극중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8살 아들을 지키고자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되는 ‘송여울’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김지수는 호텔을 소유한 모태 금수저이자 엄마들의 중심에서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국제학교의 여왕 ‘남지선’으로 분한다. 이 가운데 국제학교에서 처음 만난 송여울과 남지선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송여울은 터전을 옮겨 새롭게 만나게 된 학부모들을 둘러보며 두 눈을 반짝이고 있다. 그런 그녀의 눈빛과 표정에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이 느껴지는 듯 하다. 또한, 남지선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송여울의 모습에는 앞으로 자신의 눈앞에 펼쳐질 사건을 상상조차 못하는 행복이 깔려있어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윽고 남지선은 기품 넘치는 미소로 송여울을 응대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입가에 머금은 미소와는 달리 국제학교의 뉴페이스인 송여울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그녀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등골을 송연하게 한다. 이에 각기 다른 감정을 품은 미소로 첫 만남을 가진 송여울과 남지선의 앞에 하나씩 베일을 벗어갈 죽은 남편이 남긴 비밀에 관심이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26

사진 제공=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진선미 연출) 6회 게스트로 ‘톱 모델’이자 ‘남편바라기’로 알려진 송경아가 출격한다. 지난 17일 ‘신과 함께 시즌2’를 찾아온 송경아의 남편을 향한 지극한 사랑과 4MC의 절규가 담긴 6회 예고 영상이 ‘채널S’의 네이버TV(https://tv.naver.com/v/21903467)와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v85Ac4uqd-E) 공식 채널에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공개된 ‘신과 함께 시즌2’ 6회 예고 영상에서 성시경은 “톱 중의 톱이죠”라며 ‘톱 모델’ 송경아를 소개했다. 송경아는 등장과 함께 화려한 모델 포즈를 취해 4MC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송경아는 “남편이 (신과 함께 시즌2)를 좋아해요”라고 출연 이유를 밝히며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을 장식해 줄 메뉴 추천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송경아는 “진짜 맛없게 먹는 사람”이라고 남편의 입맛을 설명해 메뉴 추천에 난항을 예고했다. 이에 성시경은 “오늘 과연 할 수 있을까?”라며 불안감을 표현했고, 신동엽과 시우민 역시 어려울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4MC가 고심 끝에 준비한 메뉴를 맛본 송경아는 “남편이 좋아할지 안 좋아할지 모르겠어요”라며 갸우뚱한 반응을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송경아의 남편이 국민 식재료인 계란조차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 신동엽은 “이 중에 좋아하는 게 있긴 해요?”라며 당혹을 금치 못했고, 이용진은 “그냥 옆에 있는 화분 풀 뜯어서 드리면 안 돼요?”라며 극대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시경은 “오늘 메뉴 큰일 났다”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막둥이 시우민은 “안 돼!”라고 절규해 역대급 난이도의 이번 메뉴 추천 대결에서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 높인다. ‘남편바라기’ 송경아의 주문을 받은 4MC의 처절한 절규와 이들을 패닉에 빠트린 송경아 남편만의 특별한 음식 취향의 정체는 오는 20일 저녁 8시 채널S의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를 통해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와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24

사진 제공 : tvN '너는 나의 봄'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극 중 박예니는 강다정(서현진 분)을 롤모델로 여기는 호텔 컨시어지팀 직속 후배 '허유경'으로 분했다. 이러한 가운데, 등장할 때마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너는 나의 봄'의 비타민, 허유경의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엉뚱하고 당돌한 면모부터 선배 강다정을 향한 과도한 관심까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바. 박예니 표 허유경의 지난 활약들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 '신선캐'의 등장 데스크에서 룸 고객 전화를 응대하던 허유경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거듭 사과의 말을 전하던 중 갑자기 "어따대고 욕을 해"라며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욕을 퍼부어 지나가던 강다정을 식겁하게 했다. 강다정은 급히 전화기를 빼앗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이미 전화는 끊겨있었고, 이에 허유경은 "손님이 전화 끊은 다음에 욕하는 건 괜찮잖아요. right?"이라고 태연하게 답변, 이제까지 없던 신선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 속사포 영어 래퍼 허유경은 박형사(윤지온 분)가 호텔로 찾아와 체이스(윤박 분)에 대해 묻자 의문을 가졌고, 살인 사건 수사 중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그리고는 잠시의 사고 정지 후 "설마 닥터 체이스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상황이에요? 현재 그 사람의 가까운 사람들은 알아요? 예를 들어 여자친구까진 아니라도, 데이트 상대라던가, 그런 사람한테는 이거 알려줄 의무 있는 거 아닌가? 대답을 좀 해줘 봐요!"라며 속사포로 영어 질문을 쏟아내 박형사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의 혼까지 쏙 빼놓았다. # 물음표 요정 앞서 강다정이 체이스의 차에 타는 것을 목격했던 허유경은 두 사람 사이를 오해하게 됐고, 이후 강다정에게 체이스와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물었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대답을 듣게 됐다. 그러자 허유경은 눈빛을 반짝이더니 "근데요, 좋아하는 사람 그거 누구예요? 잘 생겼어요? 사진 있어요? 동영상은요?"라고 강다정의 연애사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어 물음표 요정으로 등극,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박예니는 종종 입으로 오타를 내는 귀여운 말실수를 하거나 왕성한 호기심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등 '너는 나의 봄'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 마지막까지 계속될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다.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07

4차망 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 노선도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권역별 1개씩 모두 5개 노선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5개 사업(권역별 1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5개 선도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7조 6000억 원 규모며, 총 연장은 222km다. 지속적인 균형발전정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쏠림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권 내 다양한 거점을 연결하는 등 메가시티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교통망 구축이 필요해졌다. ‘광역철도’는 권역별 메가시티 내 주요 거점 간의 이동시간과 거리를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수단이지만, 수도권(13개 광역철도 운영·추진 중)에 비해 비수도권은 광역철도망이 미비해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에 제약이 되고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달 5일 발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11개 노선을 신규 반영했다. 장기간이 소요되는 철도건설 절차와 한정된 인력·예산 등을 고려해 신규 비수도권 광역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사업 추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선도사업을 선정했다. 선도사업 선정을 위해 신규 사업들의 지역균형발전 효과와 더불어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기존사업과의 연계 등을 고려했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지자체 제안사업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선도사업도 권역별로 균형 있게 선정되도록 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연장 50.0km, 사업비 1조 631억 원)는 비수도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부산·울산·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사업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 간 통행량을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부산도시철도 1호선, 울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도시철도와 연계)을 통해 저탄소 녹색교통 구현 및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 광역철도(연장 61.3km, 사업비 2조 444억 원)는 30분대 접근교통망 구축을 통한 공항이용객 편의 제고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이뿐만 아니라 향후 서대구 KTX역,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단),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등이 연계되면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연장 28.1km, 사업비 1조 5235억 원)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상무역)-광주·전남 혁신도시-호남고속철도(나주역)를 연계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한다.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광주~나주, 81분→33분)과 함께 광역 경제·생활권 형성에 기여하고,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및 도시첨단산단 조성, 나주 한전공대 설립 등 장래 미래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연장 49.4km, 사업비 2조 1022억 원)는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주요 거점(대전 반석역, 정부세종청사, 조치원역, 오송역, 청주공항 등)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주요 도시 간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청주~대전 120분→50분, 청주-세종 80분→30분)하고 KTX 오송역·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는 등 지역 내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하나의 생활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문~홍천 광역철도(연장 34.1km, 사업비 8537억 원)는 경의·중앙선(용문역)과 연계되는 강원권 최초 광역철도 노선으로 개량 중인 중앙선과 충북선 연계 운행 등으로 지역개발 촉진과 함께 국가균형 발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5개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착수일로부터 10~12개월 소요 예정)에 즉시 착수하고, 조사 결과 내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사업들도 사업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비수도권 광역철도의 경우 핵심 거점 간 이동시간 단축이 중요한 만큼 GTX급 열차도입과 함께 무인 주행·승무, 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 도입도 세부노선 선정 과정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도 역사와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면서 광역철도 인근에 계획된 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지역개발사업과의 연계 추진방안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비수도권 광역철도는 지역주민 이동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권역별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 동맥으로 기능할 것이며, 선도사업 선정·추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도사업 추진과 함께 지정기준 유연화, 운영비 부담 완화, 부대사업 활성화 등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및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05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델타 변이의 특성으로 감염예방을 위한 백신효과가 다소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감염에 대해서 상당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증 및 사망 예방에는 보다 강력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예방접종률 증가에 따라 돌파감염자 발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까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예방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위중증 확률 또는 사망의 확률은 미접종자와 비교해서 아주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객관적인 방역지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며 “백신의 완전접종률이 50%를 상회하는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와 비교해 볼 때도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오히려 현저하게 낮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세계는 지금 세 번째 큰 유행이 진행 중”이라며 “지난 6월의 주 평균 발생과 비교할 때 세계의 환자는 현재 2배 가까이 감염자가 증가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는 베트남, 태국과 같이 환자 발생을 그간 잘 억제했던 국가와 예방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영국, 독일 등의 국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며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점은 델타 변이로 인한 전파력 증가와 오랜 거리두기로 인한 사회적 수용성의 한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현재의 사회적 부담과 인명 손실을 생각할 때 유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며, 이를 위해 백신접종과 적정한 거리두기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적 연구에서도 백신의 중증 예방효과는 80% 이상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요양시설 분석에서도 75%의 중증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때문에 “백신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한 힘”이라면서 “다시 한번 정해진 접종일정에 맞추어서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이 단장은 “최근 일부에서 개인의 코로나 방어력 평가를 위해서 항체검사를 요청하거나 권고하는 경우가 있다”며 “항체검사는 선별검사의 목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우며, 방어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체검사는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나타나는 보호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 제작된 것이 아니고, 항체검사 결과가 잘못 해석되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취하지 않는 잠재적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항체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이것이 감염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이 감염과 중증을 예방하는 데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음은 사실이나, 모든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적정한 방역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장은 “요양기관은 다른 장소보다 돌파감염의 위험이 높고, 돌파감염자에 의한 추가 전파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하고, 신규 입소자·종사자 대상으로 한 신속한 백신접종 완료를 시행할 것”이라며 “또한 출입자 관리 강화와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 환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은 10부제 순서에 따라 예약대상자들께서는 예약시기에 맞춰 예약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02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현장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자동차, 플랜트, 자원 등 총 23개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해 카자흐스탄과 향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빈 초청 경제인 행사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토카예프 대통령, 스클랴르 경제부총리, 삼룩카즈나 국부펀드 회장, 바이테렉 대표 등 정부와 기업인 22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와 기업인 22명이 자리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삼룩카즈나 회장 및 구자열 무협 회장의 개회사 이후 양국 기업인들은 전자, 플랜트, 보건, 금융·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현안과 애로 사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민간 경제 협력 채널 구축, 자동차 산업 협력 강화, 합금철 공장 등 플랜트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니켈·코발트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자원 협력 등 23건의 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양국은 2019년 4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신규 경제협력 프로그램인 ‘프레시 윈드’(Fresh Wind)를 토대로 산업·자원·에너지, 과학·기술, 보건·의료, 교통인프라 등 포괄적인 분야에 걸쳐 실질적 경제협력 성과를 창출해왔다”고 평가한 뒤 “우리 기업들은 카자흐스탄 기업과 그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 수석대표로서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과 함께 올해 중 ‘제10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경제협력 프로그램의 이행을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4:00

[공정일보 정시환 기자]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집합금지·제한조치를 받은 자영업자들이 상가 임대차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코로나19로 집합금지·제한조치를 받은 상가임차인의 경우에 해지권을 인정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하반기 국회 제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나, 매출 감소폭에 비해 임대료 인하폭은 경직적이어서 임차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제 2019년 52주차의 매출 지수를 100으로 보면 지난해 52주차 매출 지수는 44까지 대폭 감소한 반면(한국신용데이터의 카드매출 자료 참조), 임대가격지수는 2019년 4분기 100에서 지난해 4분기 97.3으로 소폭 감소했다.(한국부동산원의 임대동향조사 참조) 이같은 상황에서 상가임차인이 경영 악화로 할 수 없이 폐업을 한 경우, 영업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똑같은 금액의 차임을 지급해야 해 상가임차인의 생존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오로지 상가임차인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기 보다는 임대인과 상생을 논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기반 조성이 시급하다. 이에 법무부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민법 체계상 원론적으로 인정되던 사정변경에 의한 해지권 이론을 토대로 해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한 경우에 적용되는 법정해지권을 신설하기로 했다. 계약 해지의 효력은 임대인이 해지권 행사 통보를 받은 뒤부터 3개월이 지나면 발생한다. 개정안은 또 상가임차인이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조치를 3개월 이상 받음으로써 발생한 경제 사정의 중대한 변동으로 인해 폐업한 경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이미 지난해 9월 29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제1급 감염병 등에 의한 경제 사정의 변동을 차임 감액 청구 사유에 추가했고, 더 나아가 해지권 부여를 통해 임차인 구제의 범위를 넓히고 구제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번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가임차인을 보호하고, 임대인과 임차인간의 고통분담을 통해 상생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체험기/보도 | 정시환 기자 | 2021-08-19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