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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영국 등 순방...다자외교 무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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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영국 등 순방...다자외교 무대 나서
  • 전상태 기자
  • 승인 2022.09.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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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정일보=전상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부터 5박 7일 동안 영국과 미국, 캐나다를 순방하며 취임 후 두 번째 다자외교 무대에 나선다.

첫날인 18일은 전용기편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 21일 새벽 첫 세션 열 번째 순서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국제사회의 보편가치를 지키느냐, 마느냐, '분수령의 시점'이란 중심 주제에 맞춰,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 법치를 존중하는 나라들과 더 긴밀하게 연대하고 힘을 모아 국제사회 번영과 평화를 추동하자고 외칠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국가'로서의 책임도 선포한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다양한 위협 속에, 한국이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선언이다.

또한 개발도상국 맞춤형 공적개발원조, ODA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이제까지 해 왔던 기여 내용을 확인하고,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액션 플랜'을 계속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외교도 한 축이다. 세일즈 외교,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과학기술과 미래성장 산업의 협력기반 구축 등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중소기업들의 K-브랜드 엑스포를 포함해 뉴욕에서만 경제 일정 5개가 빼곡히 잡혀있다.

캐나다에서는 핵심 광물과 AI 분야 협력을 의제로 정상회담이 열린다. 지난 나토 순방 때 윤 대통령이 원전과 방산수출에 앞장섰듯 이번에도 투자유치 등에 직접 나선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한국시각으로 22일 개최가 유력한 윤석열 정부 첫 한일 정상회담과 전기차와 반도체, 통화 스와프 등이 거론될 한미 정상회담 역시 핵심 외교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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