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3:54 (목)
GS건설, 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나선다
상태바
GS건설, 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나선다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2.09.2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글로벌 기업 바스프(BASF)의 탄소포집기술을 표준 묘듈화 위한 MOU 체결
GS건설의 플랜트모듈 역량과 바스프의 탄소포집기술이 만나 CCUS시장 동반 진출계획
그린수소, 바이오디젤에 이어 탄소포집장치까지...친환경에너지 모듈화 경쟁력 강화
▲ (오른쪽부터) 정광호 GS건설 플랜트부문 모듈팀 팀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 바스프 에블린 쉔(Evelyn Shen) 부사장, 바스프 로렌스 로에(Lawrence Loe) 이사
▲ (오른쪽부터) 정광호 GS건설 플랜트부문 모듈팀 팀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 바스프 에블린 쉔(Evelyn Shen) 부사장, 바스프 로렌스 로에(Lawrence Loe) 이사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GS건설이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 사업에 나서면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GS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허윤홍 신사업 부문대표와 바스프 에블린 쉔(Evelyn Shen) Vice President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포집장치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GS건설이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OASE® blue)’를 표준화된 모듈로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축척 된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 시공을 표준화 함으로써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CCUS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바스프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종합화학 기업으로 정밀화학,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스프가 보유한 핵심 탄소포집기술 오아세 블루는 액체 흡수제를 이용해 배기가스 중의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기술로써 타 기술에 비해 운전이 안정적이고, 에너지 소비가 적어 경제성이 우수한 기술로 탄소포집장치의 상용화에 적합한 기술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1월 미국 SG H2 Lancaster LLC 社와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화에 대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3월 덴마크 할도톱소(HALDOR TOPSOE)와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모듈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탄소포집장치의 표준 모듈화까지 GS건설은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ESG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