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201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65.8%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0.8%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2%p 소폭 낮아졌다. 긍·부정 격차는 33.8%p로 1%p 감소했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인천·경기(2.2%p↑)에서 올랐고, 연령대 별로는 60대(3.9%p↑)와 40대(3.5%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3.5%p↑)서 올랐고, 연령별로는 30대(7.2%p↑)에서 상승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조사해 7일 공개한 여론조사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9%로 전주 대비 5%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직전 조사(24%)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은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9.2%, 국민의힘 35.2, 정의당 3% 순을 기록했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밖에서 앞섰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3.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누리집)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