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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천화동인 1호 지분 이재명 지분…김만배에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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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천화동인 1호 지분 이재명 지분…김만배에게 들어"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2.11.2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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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욱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 남욱 변호사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구치소에서 풀려난 후 첫 재판에 출석한 남욱 변호사가 21일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 "이재명 지분이라는 걸 김만배에게 들었다"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 변호사는 "2015년 2월부터 천화동인 1호 지분이 이재명 시장실 지분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처럼 말했다.

남 변호사의 이러한 발언은 '조사 당시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 대략적으로 말해달라'는 검찰 측 증인신문 과정에서 나왔다.

남 변호사는 이어 "검사님께서 질문 하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당시에는 이재명 측 지분에 대해 말하지 않은 이유가 있었나'는 질의에 "선거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겁도 많아서 입국하자마자 체포돼 조사받은 과정에서 정신이 없었다"고 답했다.

구속기간 만료로 이날 0시 5분께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남 변호사는 오전 9시 41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이재명 대표의 경선 자금 마련과 진술 번복 이유를 묻는 질문에 "법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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