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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요아힘 나겔 ECB 정책위원, "강한 금리 인상과 내년초 양적긴축 필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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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이슈] 요아힘 나겔 ECB 정책위원, "강한 금리 인상과 내년초 양적긴축 필요" 주장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2.11.2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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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증시
▲ 세계 증시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 연준 매파기조 피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연준인사들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데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정책 수단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물가 안정 회복이 FOMC의 최우선 과제”라며, “인플레이션을 2%를 향한 지속 가능한 하향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 우리의 정책 수단을 사용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화요일 강조했다. 또한 노동 시장의 수급이 여전히 균형을 벗어난 상태지만, 1970년대처럼 임금-물가 상승의 악순환으로 번질 증거는 없다고 진단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총재는 미국내 풍부한 저축이 가계에 완충역할을 하겠지만 동시에 소비 지출을 식히려면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가계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초과저축이 빠르게 감소해 중앙은행의 매파적 기조가 피크에 달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연준 추정에 따르면 초과 저축은 올해 중반 기준 1.7조 달러로 전년에 비해 26% 줄어었다. 

◆ 골드만 경기낙관론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경기 위축을 피할 것으로 보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적어도 2024년 말까지 4%나 그 위에서 거래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Praveen Korapaty 수석 금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이 현재 가격에 반영하듯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를 상회한 상태에서 연준이 완화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

한편 JP모간은 달러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겠지만 경기확장 후반부의 다이내믹스가 열쇠라고 진단했다. 엔화의 경우 값싼 밸류에이션과 더불어 내년 늦게 채권금리가 하락할 수 있어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중국 경제 고통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사회적 피해를 줄이려는 중국 당국의 최근 시도가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경제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노무라는 중국이 “지지부진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리오프닝을 향하고 있다며, “느리고 고통스러운 험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많은 가계에서 저축이 고갈된 상태로 억눌린 수요의 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블룸버그 설문조사 예상치 중앙값 4.9%보다 훨씬 낮은 4.3%로 전망했다.

GROW Investment Group의 Hao Hong은 도시들이 정기적 코로나 검사를 강요함에 따라 생산성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 지쳐있다. 심지어 코로나 검사를 거부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부 지역에선 검사시설마저 축소돼 불편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봄 상하이 봉쇄와 같은 무차별적 규제는 피하려 애쓰고 있지만 이미 일부 지역에서 이동 통제가 강화되고 있고, 충칭이나 베이징과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광둥성과 같은 경제 중심지에서도 확진 사례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리오프닝 직후 경제활동이 되살아났던 대부분의 서방 국가와 달리 중국의 경우 초기엔 느린 성장을 보이다가 내년 하반기에 가서야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 OECD의 정책 조언 

OECD는 글로벌 경제가 상당히 둔화되더라도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맞서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가 급등으로 대다수 국가에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실질 구매력이 축소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인플레이션 대응이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를 잡지 못할 경우 1970년대식 악순환이 재현되거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어 더 큰 고통이 수반될 수 있다고 Alvaro Santos Pereira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경고했다. 그는 “오버슈팅에 따른 리스크가 무대응보다는 분명 적다”고 지적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2.2%를 전망했고, 인플레이션은 주요 20개국(G-20) 기준 6.0%를 내다봤다. 2024년 역시 인플레이션이 미 국 2.6%, 유로존 3.4%, 영국 3.3%로 중앙은행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경우 내년 1.8%, 2024년 1.9% 성장을 예상했다. 민간소비가 그간 견조한 회복을 보였으나, 고물가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가세 둔화 등이 향후 민간소비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고, 수출은 단기적으로 반도체 경기 하강 및 글로벌 수요 위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관련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 ECB 12월 금리인상 

요아힘 나겔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겸 분데스방크 총재는 다음달 추가적인 “강한” 금리 인상과 더불어 내년초 양적긴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2월 14-15일 ECB 정책회의 전에 나올 물가 지표와 2025년까지의 새로운 경제 전망은 기록적 인플레이션을 통 제하기 위해 3번째 연속 75bp 금리 인상이 필요할지, 아니면 50bp만으로 충분할지 판단하는데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월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다음 금리 인상폭에 대해 약속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면서, “우리는 강하게 시작했고, 늘 지표에 의존해 12월에도 강하게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50bp 인상 역시 “강하다”고 말해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어뒀다. ECB의 최종금리에 대해선 유로존 인 플레이션이 10.6%로 2% 목표에서 너무나 멀고 전망 역시 매우 불투명하다며 구체적 추정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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