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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관, "더탐사, 김의겸과 같은 정치인 믿고 정치깡패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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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장관, "더탐사, 김의겸과 같은 정치인 믿고 정치깡패 역할"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2.11.2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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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더탐사, 법과 절차에 따라서 진행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스1
▲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탐사'(옛 열린공감 TV)가 취재라며 무단으로 집에까지 찾아와 벨을 누르고 한 행위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탐사는 "일요일, 압수수색을 당한 기분을 (너도) 당해보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아파트에 무단으로 찾아가 벨을 누르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28일 오전 출근 중 기자들을 만나 "(더 탐사)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지 똑같이 이렇게 당할 수 있다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라며 "너무 끔찍한 얘기"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더탐사) 주장은 사전에 연락을 했으니까 스토킹이 아니다. 취재 목적이라 괜찮다"고 얘기하고 있다는 기자의 반응에 "그렇게 취재해보셨어요? 그렇게 안 해오셨죠? 사전에 연락을 안 했죠. 그리고 그렇게 따진다면은 취재라는 이름만 부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건가요 그렇게 취재 안 하시잖아요. 그렇게 취재해보신 적 없으실 것 같은데요. 주변에 보셨어요. 그런 사람들?"이라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법에 따라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 장관과 기자들의 일문일답이다. 

△ 어제 탐사 취재진이 취재라고 하면서 집에 찾아왔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

▲ 저와 관련된 거니까 제가 자세하게 내용을 말씀 안 드리겠는데요.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었죠. 그런데 지금은 더 탐사 같은 데가 김의겸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치 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청담동 술자리 거짓 선동이라든가 피해자 명단의 무단 공개 법무부 장관 차량의 불법 미행, 법무부 장관 자택의 주거 침입 이런 것들은 주류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이죠. 민주당과 더 탐사는 과거에 정치인과 정치 깡패처럼 협업하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 하고 있고요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이거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지 똑같이 이렇게 당할 수 있다는 무법천지가 되는 건데요. 그렇다면 너무 끔찍한 얘기 같습니다.

△ 그쪽 주장은 사전에 연락을 했으니까 스토킹이 아니다. 취재 목적이라 괜찮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 그렇게 취재해보셨어요? 그렇게 안 해오셨죠? 사전에 연락을 안 했죠. 그리고 그렇게 따진다면은 취재라는 이름만 부르면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건가요 그렇게 취재 안 하시잖아요. 그렇게 취재해보신 적 없으실 것 같은데요. 주변에 보셨어요. 그런 사람들?

△ 직접 고소한 이유랑 이후 추가 조치 계획
▲그런 부분들은 제가 어제 알려진 정도로 하겠습니다. 법에 따라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근에 이재명 대표가 검찰 수사 부분을 비판하면서 정치의 사법화다 이런 식으로 언급했는데.
▲ 정치의 사법화고 그러셨나? 정치의 사법화라는 말은 잘 아시다시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슈들을 정치인들이 고소 고발을 하거나 이런 식으로 하면 사법 영역으로 가져오는 걸 말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의 검찰 수사는 지역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인데요. 지금 검찰 수사에 어울리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굳이 말한다면 정치인이 자기 범죄에 대한 방어를 위해서 사법에다가 정치를 입히는 사법의 정치화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리는 말 아닐까요.

△ 김의겸 언급했는데 사과 대신에 책임지면 된다고 하셨는데 혹시 또 후속으로 좀 조치 계획하시거나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민형사상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더 탐사 같은 그런 관련자들이나 김의겸 의원이나 그리고 거기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민형사상 조치를 제가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고요. 준비 중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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