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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민단체, 정치판을 떠나야할 대상자 9인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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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민단체, 정치판을 떠나야할 대상자 9인 명단 발표
  • 김충식 기자
  • 승인 2016.03.1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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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3차 명단도 곧 발표...후폭풍 거세질 듯

새누리당 서청원, 이인제, 윤상현 의원, 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이목희, 정청래, 강기정 의원, 국민의당 박지원, 김한길 의원을 정치판에서 떠나야 할 대상자로 지목됐다.

사회정상화운동본부(이사장 김두진)는 구시대 낡은 정치인들은 이번 20대 총선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유권자들이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며 15일 1차'낙천낙선 대상자'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1차'낙천낙선 대상자'명단에는 여야 주요인사가 대거 포진돼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당에는 서청원, 이인제, 윤상현 의원이, 야당에는 문재인, 박지원, 김한길 의원이 포함됐다.

서청원 의원과 박지원 의원은 부정하게 정치자금을 받았거나, 금품수수, 이권개입 등으로 구속되었다가 정치적으로 사면복권 됐다는 전력이 이유다.

문재인 전 더 민주당 대표는 한명숙 전 총리가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지자 사법적 판결이 아니고 사법부가 권력에 굴복한 참담한 결과라고 말하는 등 대법원 판결을 불복하는 발언을 한 것이 지적했다.

이인제 의원과 김한길 의원은 대표적인 철새정치인이며, 성완종 리스트 관련 검찰소환에 불응한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목희 의원은 '갑질행위'로, 윤상현 의원은 최근 당 대표에게 막말을 한 것이 드러나 낙천낙선 대상자로 지명했다.

그리고 막말'정청래 의원과 강기정 의원은 정치판을 떠나야 할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임용 사무총장은“낙천낙선운동과 관련하여 만들어진 이번 명단은 선관위에 질의하여 얻은 6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이에 해당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만든 명단”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낙천낙선운동 기준에 해당되는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낙천낙선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이 국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확실히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사회정상화운동본부가 밝힌 낙천낙선운동의 6가지 기준이다.

첫째, 금품수수, 이권개입,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았다가 정치적으로 사면복권 되었다는 이유로 반성 없이 또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자

둘째, 소신 없는 철새정치인

셋째, 국회의원의 신분을 이용,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한 자, 대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며 국민을 선동한 자

넷째, 정치자금법 관련 전과자, 병역기피, 갑질, 막말 등으로 국회의원의 자질이 없는 자.

다섯째, 불법폭력집회에 동참, 선동하여 사회질서를 어지럽힌 자.

여섯째, 선거 때면 공약을 난발하며 유권자를 속이고 당선되면 국민을 업신여기는 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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