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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오늘 밤부터 한파...미시령엔 60cm '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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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오늘 밤부터 한파...미시령엔 60cm '눈폭탄'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3.01.15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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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5일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2023.1.15/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5일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2023.1.15/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오늘(15일)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더 내려가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추워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강원도 미시령에는 현재까지 60㎝가 넘는 눈이 쌓였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 지역에 지금도 시간당 1~2㎝ 눈이 내리고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미시령에는 60.1㎝ 눈이 내렸다. 다른 강원 지역에는 △구룡령(홍천) 27.1 △양양 17.5㎝ △속초(고성) 16.1㎝ △북강릉 14.3㎝ △태백 12.1㎝ △평화(화천) 12.0㎝ △임계(정선) 10.7㎝ △양구 10.5㎝ △안흥(횡성) 10.1㎝ △대화(평창) 9.2㎝ △인제 8.1㎝ △북평(정선) 5.6㎝ △남산(춘천) 4.8㎝ △치악산(원주) 4.1㎝ △마현(철원) 3.4㎝의 눈이 쌓였다.

강원영동에는 내일 오전까지 눈이 강약을 반복하며 시간당 2~3㎝ 가량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와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 있다. 2023.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 있다. 사진제공=뉴스1

수도권 지역에는 △용문산(양평) 6.8㎝ △여주 6.2㎝ △가평조종 5.3㎝ △창수(포천) 3.8㎝ △동두천 3.7㎝ △적성(파주) 3.4㎝ △백학(연천) 3.4㎝ △경기광주 2.7㎝ △백암(용인) 2.7㎝ △이천 2.4㎝ △안성 2.0㎝ △양주 1.7㎝ △의정부 0.9㎝ △은평(서울) 0.8㎝ △수원 0.8㎝ 눈이 쌓였다.

충청권에는 △수안보(충주) 2.1㎝ △제천 1.4㎝ △단양 0.7㎝, 경북권에서는 △석포(봉화) 10.4㎝ △부석(영주) △예안(안동) 0.4㎝ 눈이 내렸다.

아울러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동남·동북권과 경기, 강원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해당 지역은 서울 동남권인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북권인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다.

경기에는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하남,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은 철원, 화천, 홍천 평지, 춘천, 양구 평지, 인제 평지, 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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