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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의 경제칼럼] 금리상승기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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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의 경제칼럼] 금리상승기 투자법
  • 김대종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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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상승으로 MZ 세대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 한국은 2020년 코로나가 왔을 때 연 0.50%까지 기준금리를 낮췄다.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2024년까지 한국 대출 금리는 급등한다.

코로나는 생산과 수요를 모두 막았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은 6조 달러를 시장에 풀었다. 2022년 경제가 정상화되면서 미국 물가가 9% 상승했다. 미국 연준은 물가수준이 2%대로 낮아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예정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022년 3.5%, 2023년 4.5%, 2024년 5.0 %까지 올릴 예정이다. 한국의 대출 금리는 미국과 동반상승해 약 10%까지 오를 것이다.

그러나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2년 뒤 금리는 다시 하락한다. 40년 기간으로 이자 추이를 분석해보니 금리는 우하향했다. 경제가 정상화된 이후 기업들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이자는 4%대로 낮아진다.

고금리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MZ 세대에게 부자가 되는 법과 잘 사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 유대인들은 부자가 돼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우리 한국 부모님들은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오히려 청빈하게 살고,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고만 가르쳤다.

부모와 자녀 모두 금융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이제는 젊은 세대들에게 부자가 돼서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가르쳐야 한다. 동시에 기본적인 금융교육을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는 MZ 세대가 부자가 되도록 가르쳐주고 싶다.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 공모주청약, 시가총액 1위 투자 등이다. 투자의 3대 원칙은 수익성 안전성 환금성이다.

첫째 아파트 청약 통장을 가입하라. 청약통장 인정 회차가 18세부터다. 통장 가입 후 꾸준한 입금이 중요하다. 수서에 분양한 LH공사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는 80회 정도에서 당첨됐는데 시세 차익이 수억원이다.

한국인 자산의 80%는 부동산에 묶여있다. 한국 인구는 5000만명이지만 국토가 좁기 때문에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은 큰 차익을 남긴다. 서울 수도권에서 아파트에 당첨되면 약 5억원 이상의 수익이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한국에서 상위 1% 부자의 기준은 순자산 기준으로 30억원이다. 매우 큰돈으로 보이지만 아파트 청약통장과 시가총액 1위 투자, 공모주 청약 등 기본적인 투자원칙만 잘 이행한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우리 한국인들은 직장만 열심히 다닐 줄 알지, 아파트 청약 등 기본적인 금융 교육을 받지 못했다. 이제 MZ세대가 조금만 투자 교육을 받는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두 번째는 주식투자이다. 글로벌 주식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 1.5%다. 따라서 투자 비율은 미국 90%, 한국 10%로 하는 것이 좋다. 시가총액 1위는 미국 애플, 한국 삼성전자다. 1980년 기준으로 애플은 3000배 올랐고 삼성전자는 약 700배 상승했다.

서울 인문학과 교수가 자기 급여 25%를 매월 투자를 했더니 약 40년 뒤에 1조원이 모였다는 기사가 화제가 됐다. 그 교수는 주식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서 무조건 시가총액 1등만 투자하는 전략을 취했다. 바람직하고 안전한 투자법이다.

오늘날은 글로벌화가 됐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학생들에게 주식 투자 경험을 물어보니 학생들은 금융기초를 몰라서 비우량한 주식을 투자한 경우가 많았다.

학생들에게 재무제표와 기본적인 주식에 대한 분석, 주가의 정의 등에 대해 교육을 했다. 주식투자는 우량한 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는 각오를 하고 최소한 10년 이상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미국과 한국의 시가총액 1등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상과 수익성면에서 가장 우수하다. 국내에서는 매년 상장 기업 2500개 중 1%, 약 20개 기업이 부도가 난다. 이런 이유로 시가 총액 1등 투자가 가장 좋다.

세 번째는 가상화폐 투자는 하지 마라. 가상화폐는 내재가치, 투자가치, 환금성 자체가 없다. 미국에서는 가상화폐가 50여개, 한국에서는 약 300개, 전 세계에는 약 1만개의 가상화폐가 상장됐다.

대학생들이 필자에게도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물어본 적이 많다. 최근 문제를 일으킨 루나 등에 대해 투자한 사례도 많이 발견됐다. 수십 배, 수백 배의 상승을 보면서 투자를 하지 않으면 본인이 소외되거나 뒤처진다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투자한 경우도 있었다.

급상승은 반대로 급격한 하락을 가져 온다. 큰 손실을 보고 실망을 하는 젊은이들은 절대로 낙담을 하지 마라. 

아마 여러분들이 우량한 기업에 매월 일정비율을 투자하면 10년 뒤에는 최소한 5배 이상의 수익이 있을 것이다. ‘우량한 주식에 투자하고 수면제를 먹고 자라. 10년 뒤에는 부자가 돼 있을 것’이라는 주식대가 코스텔라니 격언이 있다.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의 급등과 하락, 금리의 급변 등을 처음 경험한 MZ세대는 이번을 기회로 금융공부를 하라. 필자가 제언하는 방식을 실천하면 부자가 될 것이다.

▲ 김대종 교수가 한국경영학회에서“기축통화와 적정 외환보유고”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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