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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 SMR 개발 확고한 의지"…지난 5년 원전기술 사장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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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 SMR 개발 확고한 의지"…지난 5년 원전기술 사장시켜"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03.10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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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1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대해 "저보다 더 확고한 정책적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형원자로(SMR) 산업육성·발전방안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보다 안전하고 보다 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SMR 기술 개발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지도자의 책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MR은 증기발생기, 원자로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대형원전의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형으로 설계·제작한 300메가와트(MW)급 이하의 소형원자로다. 대형원전보다 안전하고, 경제성이 뛰어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적 활용이 가능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신한울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 총 40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원전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 대표는 "기술 주도의 시장은 이미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고 기술이 없으면 나라의 존폐, 존망 자체가 흔들린다는 게 현실에서 목도되는 상황"이라며 "기술이 뒤떨어지는 순간 그 나라는 먹고살기 어려워지는 게 오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조건 안전이라고 얘기하면서 구체적 대안도 없이 무조건 폐지하라고 하면 되겠나"라며 "그걸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이) 사장시켜 버렸다. 정책의 오류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커다란 해악을 끼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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