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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가족 여행 때 공항 귀빈실 이용, 이유 불문 제 잘못"…다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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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가족 여행 때 공항 귀빈실 이용, 이유 불문 제 잘못"…다시 사과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03.15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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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귀빈실. ⓒ 뉴스1 DB
김포공항 귀빈실.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김포공항 귀빈실 사용 논란과 관련해 "경위와 관계없이 제 불찰이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용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주 월요일(6일), 공항공사 측 안내해준 절차에 따라 '공무 외 사용' 용도로 귀빈실 사용을 신청, 승인을 얻은 후 목요일(9일) 귀빈실을 30분 가량 이용했다"며 귀빈실 사용 경위를 설명했다.

용 의원은 지난 9일, 부모와 배우자, 아들과 함께 제주여행을 가기위해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했다.

문제는 국토교통부령과 한국공항공사 귀빈실 운영 예규상 귀빈실은 공무 수행 중에만 이용 가능하고 공무상이라도 신청자의 부모는 이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이에 대해 용 의원은 "공사에서 안내한 절차대로 진행하여 사용 승인이 났기에 절차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절차상 문제가 될 여지를 알았다면, 당연히 사용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공항공사 측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10일) 알려와 안내대로 귀빈실 일반 이용객과 동일하게 사용료도 납부했다"며 공사 안내대로 사용하고 또 착오가 있다 해 바로 잡았다고 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 News1 허경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사진제공=뉴스1

 

이어 용 의원은 "경위가 어떠했건 절차와 규정을 보다 면밀히 확인했어야 했다"며 "자초지종을 떠나 제 불찰에 대한 지적과 책려에 참으로 송구하고 민망하다"고 고개숙였다.

그러면서 "의정활동을 비롯한 모든 영역에서 보다 면밀함을 다잡겠다"며 이번 일을 특혜, 특권 논란이 일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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