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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불경기도 피해간다"...대기업 평균 연봉 1억원 시대 열렸다…2억원대도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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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불경기도 피해간다"...대기업 평균 연봉 1억원 시대 열렸다…2억원대도 속속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3.03.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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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DB)
▲ 자료사진(DB)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금리 인상·경기 침체 등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기업 직원들의 연봉은 1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대기업들의 평균연봉은 1억원을 넘어섰고, 2억원을 넘어선 경우도 있었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3500만원으로, 전년 1억44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삼성 계열사들 중에서는 삼성SDS 1억3100만원, 제일기획 1억2700만원, 삼성물산 1억25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 1억2000만원, 삼성SDI 1억1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계 서열 2위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 평균 연봉이 1억3385만원으로 나타났고, 계열사 중에서는 SK에너지 1억 5700만원, SK이노베이션 1억 5300만원, SK지오센트릭 1억49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SK엔무브 1억3600만원, SKC 1억2800만원, SK디스커버리 1억2300만원, SK㈜ 1억1800만원, SK가스 1억1300만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1800만원, SK디앤디 1억500만원 등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의 직원 편귱 연봉은 1억5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중에서는 기아가 1억1200만원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고, 현대모비스 1억800만원, 현대제철 1억700만원, 현대위아 1억200만원 순으로 계열사 상당수도 연봉 1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1억1200만원을 기록했고, 계열사 중에서는 LG화학이 1억2000만원, LG유플러스 1억1000만원으로 1억원 선을 넘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9900만원으로 1억원선에 근접했다.

직원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어선 기업도 있었다.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격이면서 ICT·반도체 투자전문 회사인 SK스퀘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LG그룹의 지주사 ㈜LG와 DL그룹 지주사인 DL㈜도 각각 평균 연봉이 2억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유 업계 평균 연봉이 상위권에 속했다. 1억 5000만원 선을 넘긴 SK에너지 외에도 에쓰오일(S-OIL) 1억7107만원, GS칼텍스 1억5397만원 등을 기록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100대 상장사 중 연봉 1억원이 넘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19년 8곳, 2020년 10곳, 2021년 21곳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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