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상조 사장, 경찰 출두 앞두고 목매 숨져...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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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한국정경신문=김민주 인턴기자] 국민상조 사장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김포시 고촌읍 국민상조 건물 옥상에서 사장 A(47)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공동대표 B(39)씨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경찰서에 출석을 앞두고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8일 A씨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의 차량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고객들에게 실망을 안겨 죄송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른 상조회사와 협의 중"이라고 적혀있었다.
국민상조는 8만 7000명이 가입돼 있다. 현재 폐업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공정위 수사의뢰 사건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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