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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尹 대통령 지지율 2.2%p 오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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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尹 대통령 지지율 2.2%p 오른 39%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05.22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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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연속 지지율 상승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4주 연속 상승하며 긍정평가 40%를 앞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역시 40%대를 눈앞에 두며 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2%P(포인트) 상승하며 3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2.9%P 하락한 57.9%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0.7%P 상승한 3.1%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9%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지난주 24%P에 비교하면 격차가 대폭 줄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월3주차 32.6%를 기록 한 이후 34.5%(4월4주차), 34.6%(5월1주차), 36.8%(5월2주차)에 이어 4주 연속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주 연속 상승한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부정평가 역시 같은 기간 62.6%(4월4주차), 62.5%(5월1주차), 60.8%(5월2주차), 57.9%(5월3주차)로 낮아졌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0대 11.1%P, 30대 5.3%P 등 청년 세대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4.0%P, 서울에서 3.4%P, 인천·경기에서 2.5%P 각각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성 2.7%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3.1%P, 진보층에서 2.3%P가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두 정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특히 2030세대의 여론 변화의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논란'이 본격적으로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전주 대비 4.6%P 하락한 42.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2%P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3.9%P로 지난 3월2주차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3.2%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4%P 상승한 1.9%, 무당층은 1.9%P 상승한 14%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20대(12.9%P↓), 30대(8.5%P↓) 등 청년세대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핵심 지지층인 광주·전라에서 2.6%P가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전·세종·충청(9.9%P↓), 부산·울산·경북(6.3%P↓)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고 여성(6.3%↓), 남성(2.8%↓), 중도층(3.9%P↓)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20대(12.0%↑), 30대(6.8%↑) 등 청년세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5.1%P↑), 인천·경기(2.5%P↑), 대구·경북(2.2%P↑), 광주·전라(2.2%P↑), 남성(3.2%P↑), 진보층(2.2%P↑)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측은 "이번 주간 집계는 김남국 의원 '코인' 관련 논란, 윤 대통령 ‘간호법’ 재의 요구 행사,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등이 주요 포인트"라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동반 상승한 반면 민주당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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