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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발 묶인 괌 관광객, 탈출한다"...공항 29일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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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발 묶인 괌 관광객, 탈출한다"...공항 29일 운영 재개
  • 최연수 기자
  • 승인 2023.05.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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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2대 투입 600여명 이송
대한항공 보잉 777F
▲ 대한항공 보잉 777F

[한국공정일보=최연수 기자] 슈퍼태풍 '마와르'로 운영이 중단됐던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29일(현지시간) 오후 재개된다. 이로써 괌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7시(괌 현지시각)첫 항공기(KE8422, 보잉777)가 출발해 승객 330여명을 태우고 오후 10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30일 오전 0시(괌 현지시각)에는 두번째 항공기인 (KE8424,에어버스 330)가 출발, 승객 270여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에 오전 3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두 항공기 각각 300여명의 승객을 태워 총 600여명의 승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외교부는 28일 괌 국제공항 운영 재개와 관련해 "우리 국적기(대한항공)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에 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같은 날 오후 8시20분 인천을 출발, 다음날 오전 2시에 도착하는 또 다른 여객기 1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괌 항공당국은 당초 6월1일에서, 그보다 앞당긴 오는 30일 공항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이어왔으며, 복구 작업이 예정보다 빨리 진행돼 일정이 모두 당겨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괌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은 3400여명이다. 항공당국은 29일 대한항공 항공기 투입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이 순차적으로 국내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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