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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젠하이저 모멘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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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젠하이저 모멘텀 4’
  • 김회란 기자
  • 승인 2023.05.3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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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템을 넘어 사운드를 직접 만나다
음악감상 OK! 착용감 OK! 보관도 OK!
▲ 젠하이저 모멘텀 4 케이스
▲ 젠하이저 모멘텀 4 케이스

[한국공정일보=김회란 기자] 이번엔 젠하이저 모멘텀 4다. 사실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3와 함께 왔을 때 개봉을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은 모멘텀4였다. 첫째 대학생, 직장인 등은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을뿐더러, 사운드가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 젠하이저 모멘텀4 케이스 뒷면
▲ 젠하이저 모멘텀4 케이스 뒷면

먼저 일반 가요나 팝송도 많이 듣지만, 클래식이나 현악기 중 첼로같은 중저음을 내는 소리에 민감해서 더 깊은 음색을 듣고 느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결론은, 먼저 얘기하면 식상하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젠하이저 모멘텀4 케이스 양옆.
▲ 젠하이저 모멘텀4 케이스 양옆.

외관은 깔끔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하드케이스 역시 가지고 다니거나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초보자도 제품 사용하기가 편하다. 젠하이저 모멘텀4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또는 Sennheiser Smart Control 앱을 다운로드 받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모멘텀4와 페어링하면 된다.

▲ 젠하이저 모멘텀 4 개봉
▲ 젠하이저 모멘텀 4 개봉

저·중·고 3밴드 이퀄라이저로 개인 맞춤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설정별로 따로 명칭을 두어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르별, 장소별 원하는 EQ를 사용할 수 있다.

▲ 젠하이저 모멘텀 4 휴대용 팩
▲ 젠하이저 모멘텀 4 휴대용 팩

헤드폰 우측 이어패드의 터치센서를 이용하면 재생, 음량조절, 노이즈캔슬링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트랙이동시 두 번 터치하면 이동된다. ANC와 트랜스페어런시 모드 변경도 두 번 터지로 상당히 편리한 편이다.

▲ 젠하이저 모멘텀 4 휴대용 팩 개봉
▲ 젠하이저 모멘텀 4 휴대용 팩 개봉

다만 손가락 두 개로 모으고 벌려서 노캔과 트랜스페어런시의 강도를 조절하는 핀치 제어방법이 있지만 처음이라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다. 터치 패드 및 물리버튼이 오른쪽에만 있기 때문에 만일 오른쪽이 파손되면 빠른 A/S를 받기를 추천한다.

▲ 젠하이저 모멘텀 4의 헤드폰의 안쪽에 L과 R이 찍혀 구분하기가 쉽다.
▲ 젠하이저 모멘텀 4의 헤드폰의 안쪽에 L과 R이 찍혀 구분하기가 쉽다.

기본 무선 외에 USB-C(기본제공)를 이용해 유선으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어컵 안쪽에 L/R 표시가 직관적으로 되어있어 헤드폰을 쓸 때 어느 쪽이 왼쪽이고 오른쪽이지 헷갈리지 않아 편하다.

▲ 젠하이저 모멘텀 4는 오른쪽(R)으로 음향 볼륨, 넥스트 등을 터치로 할 수 있게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 젠하이저 모멘텀 4는 오른쪽(R)으로 음향 볼륨, 넥스트 등을 터치로 할 수 있게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배터리 시간은 60시간이다.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어 5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2시간 충전하면 6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 젠하이저 모멘텀 4는 오른쪽(R)에는 배터리 잔량 표시기능과 충전 포켓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다.
▲ 젠하이저 모멘텀 4는 오른쪽(R)에는 배터리 잔량 표시기능과 충전 포켓을 꽂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휴대 또한 간편하다. 무게가 292g이라 가볍고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 젠하이저 모멘텀 4
▲ 젠하이저 모멘텀 4

음질은 뛰어나다. 개인적으로 B사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용하는데, B사의 자동차나 L사보다 뛰어난 스피커를 자랑한다. 음향은 3가지 스타일로 들을 수가 있는데, 스튜디오, 개별무데, 콘서트홀이다. 듣는 이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콘서트 홀은 가요나 팝송을 들으면 콘서트에서 듣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런 착각을 모멘텀4가 제공하고 있다고 하면 너무 과장됐을까?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1. 사용설명서가 그림으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1. 사용설명서가 그림으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필자가 듣는 음악의 취향은 클래식, 팝송, 일반가요 등 다양하다. 또 관악기와 현악기 등의 악기 음색을 들으면 스피커(또는 헤드폰)의 질을 알 수가 있다. 모멘텀4로 들은 음악 중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을 들으면 첼로의 중저음을 비롯해 첼로의 음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베이스를 비롯해 드럼 등 중저음을 듣기 좋아하는 음악애호가라면 모멘텀4로 듣기를 추천한다.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2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2

뮤지컬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 목소리와 숨소리까지 들린다. 그러나 그렇다고 음악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하이톤에서도 귀가 시끄럽게 들리거나 하지 않는다. 음악을 들을 때 헤드폰을 들거나 하면 음악이 잠시 멈춘다. 또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어폰 줄 없이 블루투스로 연결된 음색이 가히 나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3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3

블루투스는 혹시라도 핸드폰과 연결해서 들을 때 핸드폰과 떨어지는 거리가 약10m 이내라면 괜찮지만 그 이상으로 떨어지면 음이 끊어지 듯 하는 경우도 있다.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4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4

또 하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을 때 귀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타사의 헤드폰은 착용하고 있으면 불편해서라도 한두번씩 고쳐쓰는데, 모멘텀4는 그런 압박감이나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음악이 다 끝나야 ‘아~! 내가 헤드폰 쓰고 있었지?’하고 헤드폰을 내려 놓았으니 말이다.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5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5

모멘텀4는 다른 헤드폰과 달리 배터리 표시가 LED 5단계로 표시돼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무려 60시간이다. 이전 버전인 모멘텀3의 사용시간이 17시간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월등히 늘어난 사용시간이다.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6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6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상급 이상이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V사의 헤드폰과 M사의 헤드폰 등 여러 개가 있지만 모멘텀4를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음악을 즐겨듣거나, 강의 듣는 이들도 녹음해 두었다 듣고 싶을 때 사용하는데도 좋을 것 같다. 강추한다.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7
▲ 젠하이저 모멘텀 4 사용설명서 7

◆ 스펙

△ 42mm 다이나믹 드라이버, 밀폐형 오버이어 헤드폰

△ 블루투스 버전 5.2, 지원 코덱은 SBC, AAC aptX, aptX adaptive

△ 주파수 범위 6Hz~22KHz, 음압감도 106dB

△ 자동반응형 ANC, 주변소리 듣기

△ 양쪽에 1개씩 ANC마이크, 노캔 확인용 내부 마이크 각각 1개씩, 통화용 빔포밍 마이크가 양쪽에 2개씩 총 8개의 마이크

△ 멀티포인트 지원

△ 리튭 이온 배터리 700mAh, 5V 800mA C타입 충전

△ ANC켠 상태로 60시간 사용, 완충시간 2시간, 5분 충전시 최대 4시간 사용

<본 체험기는 젠하이저 코리아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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