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 한국 프로야구 개막식...텅빈 관중석에도 외신 관심 집중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페렴) 팬데믹 속에 한국 프로야구의 개막식이 지난 5일 열리면서 미국 외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언론 CBS가 6일(현지시간) 한국이 코로나19로 인해 몇 주간의 불가피한 연기 후 마침내 개막식을 열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마스크를 쓴 선수들과 치어리더들이 텅 빈 관중석 가운데 프로야구를 진행했다면서 이는 “미국의 야구가 이번 시즌 다시 돌아올 수 좋은 신호”라 언급했다.
이어 “이 중 한 경기장은 관중석에 사람들 대신 사진들을 놓고 경기를 진행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속에 진행한 경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당초 일정이었던 3월 28일보다 38일 늦게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국내 감염이 안정권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국내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6일 0시 기준으로 2명 발생했다. 2명 모두 해외유입으로 검역에서 발생했으며 지역 내 감염은 사흘 연속 ‘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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