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국민의힘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제오늘 다수 언론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리더십 논란과 당 지지율 정체 또는 하락을 다뤘다.
공정경제 3법과 노동법 논란에 이어 인사 카드가 당내 갈등을 키우고 있다. 게다가 당 지지율도 답보 내지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도 ‘이대로라면 다음 대선도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국민의힘 정체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란 관측도 많았다. 전화면접 여론조사로 보면 민주당 35∼40%, 국민의힘 20% 내외, 무당층 25% 전후, 기타가 15∼20% 정도다. 무당층은 정치 관심이 없거나, 여러 정당에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국민의힘이 반등하려면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 지지층 일부를 흡수해야 가능하다. 국민의힘 전통적 지지층은 대략 유권자 28%인 60대 이상이다. 이들 외에 18세∼5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자가 다수 나와야 하는 셈이다. 현재로선 쉽지 않다는 게 정치권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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