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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대선 후보' 국민의힘 내부서 나와주길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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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대선 후보' 국민의힘 내부서 나와주길 바라나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0.10.17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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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움직임이 더딘 외부의 ‘꿈틀이’들을 기다리는 대신 내부의 유력 주자들이 나서 ‘판’을 달궈주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추석 연휴에 원내∙외 중량급 인사들을 만나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후보 선출, 그리고 반년을 남겨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김무성 전 의원 주도로 8일 열린 ‘마포포럼’에서 “대권에 관심이 있는 당내 분들이 차례차례 나타날 것” 이라며 당내 잠룡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호명했다.

이 자리에서 “지금 나오는 지지율은 별로 의미가 없다”며 현재의 낮은 지지율에 위축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이들을 향해 “빨리 튀어나와 선을 보이라”고 재촉하기도 했는데, 이 같은 김 위원장의 행보는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인재 영입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최근까지도 외부 인사들을 접촉해 대선 또는 보선 출마를 타진했지만,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늦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대권 주자군이 형성되고 서울시장 후보 경선도 시동을 걸어야 하는 만큼, 일단 판부터 깔아야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는게 관계자들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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