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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은행 지점 폐쇄 사전영향평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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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은행 지점 폐쇄 사전영향평가 점검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0.10.19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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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점 15곳과 출장소 5곳 폐쇄
신한은행, 지점 8곳과 출장소 2곳 페쇄
SC제일은행, 5개 지점 폐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19일 지점 15개와 출장소 5개 등 총 20개 영업점을 폐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지점 8개와 출장소 2개를 폐쇄하고 SC제일은행은 19일 5개 지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이 이달 중 지점 폐쇄가 예정된 은행들에 대해 사전영향평가를 제대로 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사전영향평가는 은행들이 지점을 폐쇄하기 전에 금융소외계층이 많이 분포하는 지역인지 여부를 미리 파악하는 절차다. 은행이 정말 폐쇄해야 할 지점인지 여부를 살피라는 지침이다. 하지만 지난 8월 점검에서는 은행들은 이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사전영향평가 및 폐쇄 지점에 대한 대안(타 금융회사 지점과의 제휴 등)을 마련했는지 여부를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지점 폐쇄 속도가 빨라지면 영국 금융행위관리국(FCA)처럼 현재 자율규제인 지점 폐쇄 규정을 ‘행정지도’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CA는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최근 지점 폐쇄 규정을 자율 규제에서 행정지도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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