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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연루 이진아 청와대 前행정관, 국감 출석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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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연루 이진아 청와대 前행정관, 국감 출석 거부했다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0.10.2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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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신청한 윤창현 의원,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에정"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진아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23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20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 전 행정관이 정무위 행정실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불출석 사유서는 증인 출석일 3일 전인 이날까지 제출해야 한다.

앞서 국회 정무위는 지난 13일 양당 간사 합의로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의결했다.

이진아 전 행정관은 구속 기소된 윤석호 옵티머스 이사의 배우자다. 윤석호 이사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역시 구속기소)와 동업자 사이다.

이진아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옵티머스 지분 9.8%를 차명 전환했다. 또 청와대 행정관 발탁 시기와 겹치는 2019년 10월 16일까지 옵티머스가 무자본 M&A한 것으로 알려진 선박 부품 회사 ‘해덕파워웨이’의 사외이사로 있었다.

이 전 행정관은 해당 M&A 과정에서 옵티머스가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셉틸리언의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 주주다. 또 30억 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2018년 6월부터 행정관 임명 직전까지 사외이사도 지냈다.

검찰 안팎에선 무자본 M&A 등 옵티머스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이 전 행정관이 인사검증을 뚫고 청와대 행정관에 임명된 배경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얼마나 지은 죄가많으면 핵심 몸통 증인은 다 거부하고도 찔려서 동의내준 저런 깃털조차 나중에 걱정되서 안나오게 만드냐? 참 민주당 대단하다. 대단해”(humb****) “불리하면 불출석이 답이지”(kang****) “무조건 잡아 떼는데는 짱깨나 이인간들이나 ... 이젠 국민의 대표가 부르는데. 나오지도 않네.... 이래가지고 민주정부라고....”(ks45****) “정말 골때리는 정권이네 ㅎㅎㅎ 저런자들이 국민혈세를 빼먹고 있었다니”(thy0****) “나라를 콩가루로 만드는 정권........모든 책임에선 면피를 위해 발악 중.....한반도 유사이래....가장 쓰레기..”dana****“ ”이 놈의 정권은 비리만 터지면 출석거부, 조사거부, 버티기, 모르쇠로 일관하네!!! 너희들에게 표를 준 내 손을 도끼로 찍어내고싶다“ (youn****)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알량한 권력의 뒤에 숨어 본인의 의무를 저버리는 후안무치 정권의 졸개들. 천벌을 받을 것이다.“(ehap****) 등 비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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