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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매출액 7조5073억 원 사상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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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매출액 7조5073억 원 사상최대 기록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0.10.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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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9021억 원 기록
LG화학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자료제공=LG화학
▲ LG화학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자료제공=LG화학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5073억 원 △영업이익 9021억 원의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58.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약 10년(38분기) 만에 분기 최대치를 갱신한 수치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 8313억 원, 최대 매출은 2019년 4분기 7조4510억 원이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 7216억 원) 기록, △전지부문은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따른 분기 사상 최대 매출(3조1439억 원) 및 영업이익(1688억 원) 달성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5836억 원, 영업이익 7216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로 ABS, PVC, NBL 등 주요 제품의 수요 호조 및 원료가 약세 지속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지부문은 매출 3조1439억 원, 영업이익 168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고객사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9629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널 등 전방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 증가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721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성 독감 백신, 추출 시약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021억 원, 영업손실 96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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