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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국정원 "김정은, '공무원 피격' 조사 지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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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국정원 "김정은, '공무원 피격' 조사 지시 정황"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0.11.0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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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통신망 한국 언론에 노출돼 통신망 이용량 줄었다"
▲ 북한 김정은
▲ 북한 김정은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국정원은 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9월 서해상에서 발생한 북한의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경위 조사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정보위원회 국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여야 간사인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하태경 의원(국민의힘)이 전했다.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의 지시는 통지문 이외에 새롭게 재조사하라는 지시인가'라는 질문에 "저희가 이해하기로는 그렇게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피살 공무원의 월북 여부와 사살 뒤 소각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 국방부 입장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통신망이 우리 언론에 노출돼 통신망 이용량이 줄었다”면서 “교신할 때 쓰는 은어 체계가 좀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 중순에 대해서) 보충 설명하면 북한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물품 반입이나 인적 물품 이런 교류를 아마 코로나로 생화학전 벌인다는 표현을 써가면서 굉장히 경계하고 조심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그런 면에서 교류나 이런 것이 극도로 금지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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