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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모, "문재인 대통령 숨어서 비정상을 조장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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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모, "문재인 대통령 숨어서 비정상을 조장하지 말라"
  • 김희수 기자
  • 승인 2020.11.2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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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무릎꿇지 말라...개인의 문제 아냐"
"문 대통령, 검찰총장 해임 또는 장관 책임 물어야"

[한국공정일보=김희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대해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이하 정교모)은 25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교모는 성명서를 통해 "추 장관의 이번 조치에서는 정권을 향한 검찰의 수사, 특히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관련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월성 원전 1호기 폐쇄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의 총수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감찰 및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감찰 강행 등이 사실상 수사방해를 노린 사전 포석이었음은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장관의 조치의 적법성 여부를 법적 절차에 따라 당부를 가리겠다는 의지를 존중한다"며 "만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 발동근거와 사유도 불명한 정치인 장관이 휘두르는 감찰과 징계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는다면 이는 윤석열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검찰의 독립성이 심대한 타격을 받고, 헌법 질서가 농단되며, 그 폐해는 곧 국민에게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정교모는 이어 "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숨어서 비정상을 조장하지 말라"며 "스스로의 결단 하에 검찰총장을 해임하던가, 장관에게 책임을 묻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추미애 법무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무정지명령을 내렸지만,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무정지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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