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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윤석열 징계 강도, ‘강하다’ 49.8% vs. ‘약하다’ 34.0% vs. ‘적절하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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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윤석열 징계 강도, ‘강하다’ 49.8% vs. ‘약하다’ 34.0% vs. ‘적절하다’ 6.9%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0.12.1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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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강하다’ vs ‘약하다’라는 응답 '팽팽'
대부분의 권역에서 ‘강하다’라는 응답 많아
반면, 호남은 ‘약하다’라는 응답 50%대로 집계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리얼미터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리얼미터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강도가 ‘강하다’라고 응답했다.

법무부 징계위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린 가운데,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윤석열 징계 강도 관련 국민 여론을 조사한 ‘강하다’라는 응답이 49.8%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약하다’라는 응답이 34.0%,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6.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은 9.4%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권역에서 ‘강하다’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특히 대구/경북(강하다 73.0% vs. 약하다 20.6% vs. 적절하다 0%)는 징계 강도가 ‘강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징계 강도에 대해 ‘적절하다’라는 응답이 0%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59.6% vs. 32.5% vs. 6.5%)과 대전/세종/충청(54.4% vs. 28.8% vs. 9.4%), 인천/경기(49.0% vs. 35.6% vs. 6.0%), 서울(47.0% vs. 34.9% vs. 8.3%)에서 징계 강도에 대해 ‘강하다’라는 응답이 다른 응답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약하다’라는 응답이 52.2%로 다른 지역과 응답 분포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 연령대에서도 ‘강하다’라는 응답이 다른 응답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30대(강하다 57.6% vs. 약하다 34.4% vs. 적절하다 2.4%)와 50대(52.0% vs. 34.5% vs. 6.2%), 70세 이상(51.8% vs. 20.6% vs. 11.1%)에서는 ‘강하다’라는 응답이 50%대로 집계됐다. 60대(49.8% vs. 32.0% vs. 8.7%)와 20대(44.9% vs. 31.8% vs. 9.8%)에서도 다른 응답 대비 ‘강하다’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40대에서는 ‘강하다’ 44.3% vs. ‘약하다’ 45.8%로 징계 강도에 대한 응답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징계 강도에 대해 응답 차이를 보였다. 보수성향자 4명 중 3명 정도인 75.8%와 중도성향자 10명 중 6명 가까이인 55.5%는 징계가 ‘강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진보성향자에서는 ‘약하다’라는 응답이 61.9%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결과가 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 84.0%는 징계 강도가 ‘강하다’라고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 78.0%는 ‘약하다’라고 응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무당층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28.8%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강도에 대한 유보적 응답이 평균 대비 많았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 16일 전국 18세 이상 789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6.3%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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