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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온더, 영지식 증명 R&D 활발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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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온더, 영지식 증명 R&D 활발히 진행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0.12.2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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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표 및 이드콘 참여 등 다양한 활동 이어져
연구 결과 누구나 참고, 활용 가능해
▲ 블록체인 R&D 스타트업 온더는 영지식증명 연구개발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온더 블로그 캡쳐
▲ 블록체인 R&D 스타트업 온더는 영지식증명 연구개발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온더 블로그 캡쳐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블록체인 R&D 스타트업 ‘온더(Onther)’가 차세대 보안기술인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연구개발 알리기에 나섰다.

영지식 증명이란 상대방에게 어떤 정보가 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때, 그 정보가 진실인지 혹은 거짓인지 알려주는 결과를 제외하고 그 어떤 정보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절차를 말한다. 블록체인의 처리시 소요되는 다양한 절차와 데이터 양을 효율적으로 줄임으로써 블록체인의 효율적인 확장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더는 지난 15일 GIST(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영지식 증명 기술보고서를 온더 블로그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보고서는 영지식증명의 개념과 함께 간결성, 비대화영이 추가된 발전된 영지식 증명인 zk-SNARK와 함께 대화영 영지식 증명, 비대화영 영지식 증명의 다양한 예와 구현 및 실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온더가 개발 중인 온디맨드 레이어 2 플랫폼 ‘토카막 네트워크’는 2020년 12월 19일부터 진행된 이드콘 2020 컨퍼런스에 참여해 그동안 연구개발한 영지식 증명과 관련된 ‘파이썬 스나크(Python-SNARK)’와 ‘영지식 증명 가상머신(ZVM)’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파이썬 기반의 영지식증명 라이브러리인 ‘파이썬 스나크’는 코딩을 모르는 연구자 및 파이썬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영지식증명과 관련된 연구 및 개발, POC 개발 등 영지식증명을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파이썬 기반 프로젝트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발표된 영지식 증명 가상머신은 블록체인의 연산을 수행하는 회로를 자체적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상머신(VM)을 통해 사용자들의 트랜잭션 데이터 크기를 줄이고,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수많은 프라이빗 지급과 관련된 다양한 블록체인의 상위 호환되는 블록체인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순형 온더 대표는 “영지식 블록체인 개발은 다양한 개발자들의 협업이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 개발 결과가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구현 및 협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카막 네트워크가 발표한 파이썬 스나크와 영지식 증명 가상머신은 온더의 깃허브, 영지식 증명 기술보고서는 온더 블로그에 공개되어 누구나 열람 및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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