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실이 지난 4일 올린 5급 비서관 채용공고 조회수가 7500회를 넘어섰다. 이는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의원실이 지난 4월 올린 채용 공고 조회수(7315회)보다 많은 숫자다.
최근 한달 사이 국회 ‘의원실채용’ 게시판에 올라온 공고 중 관심이 많은 글도 조회수 2000회를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관심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5급 비서관 1명 채용에 지원자는 100명이 넘었는데 이중 상당수는 변호사 등 전문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석수 1명인 소수정당이자 창당 1년이 채 안 된 신생정당 소속 의원 비서관 모집이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근무환경으로 꼽힌다. 국회 보좌진들이 보통 수직적 문화에서 과로에 시달리는데 조 의원실은 그렇지 않고 수평적인 분위기로 알려졌다.
조 의원실은 ‘의원님’, ‘보좌관님’, ‘비서관님’ 등으로 부르지 않고 서로의 이름 뒤에 ‘님’자만 붙여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의원실 내에선 직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발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 의원실은 현재 서류전형을 끝냈고 향후 면접을 진행해 비서관을 뽑을 예정인데, 누가 뽑힐게 될지를 두고 보좌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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