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전초전…오스카 수상 기대감 ↑
15일 후보 발표…남우 주연상·여우조연상 거론
15일 후보 발표…남우 주연상·여우조연상 거론
[한국공정일보=김회란 기자] 영화 '미나리'가 美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작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같은 상을 받은 지 꼭 1년만의 쾌거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에 이민 간 한국인들을 그리며 가족에 대한 인류 보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미국 제작자가 만들고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지만 영어 대사가 50%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작품상 후보조차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나리'는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후보가 발표되지 않아 작품상과 연기상 등 다른 수상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아카데미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미국배우조합상은 '미나리'를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린 상태다.
최종 후보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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