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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드루킹 상선, 원전 비리, 울산시장 선거 문 정권하에서 묻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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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드루킹 상선, 원전 비리, 울산시장 선거 문 정권하에서 묻힐 것"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03.04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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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관여 된 것으로 보이는 사건, 문 정권 하에서는 묻힐 것...안타깝다"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
▲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된 것으로 보이는 드루킹 상선(上線)사건, 원전 비리 사건, 울산 시장 선거 관권 개입사건을 거론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로) 문 정권 하에서는 묻힐수 밖에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어떤 행보를 하더라도 윤총장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상당하다"며 "이 땅의 자유 민주주의와 문재인 폭정을 막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기대한다. 수고많으셨다"고 했다. 

앞서 홍 의원은 윤 총장이 대구지검을 방문해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 것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70년 경찰의 명예를 걸고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세 가지 사건에 전 검찰력을 쏟아야 할 때"라고 했다.

홍 의원은 "살아있는 권력은 수사하지 않고 지금 사표를 내면 죽은 권력이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매몰차게 한 것마저 정의를 위한 수사가 아니고 벼락출세를 위한 문재인 정부 청부 수사였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고, 검찰 수사권을 해체한 마지막 총장이었다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3일) 윤 총장의 대구지검 방문도 정치권 진입을 타진해보기 위한 부적절한 행보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검찰총장답지 않은 정치 행위를 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정면 돌파하라"고 조언했다.

홍 의원은 "윤 총장의 기개와 담력을 믿는다. 정치는 소임을 다 하신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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