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청와대는 김부겸 총리 후보자 임명 후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소폭의 개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관련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먼저 단행한 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정 총리가 이란 순방 후 곧바로 사의 뜻을 표하면서 홍 부총리 교체가 다소 미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유임이 아니라 말 그대로 김부겸 후보자 인준 때까지 총리직을 대행하는 한시적 유임이라는게 대체적인 평가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대로 홍 부총리를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임자로는 구윤철 현 국무조정실장이 단수 후보에 올라 있다.
또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와 함께 농림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의 2차 개각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림부 장관은 2019년 8월부터 재임한 장수 장관이어서 교체 대상에 올라 있었으며 여권에선 ‘후임자의 인사 검증이 지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교체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와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중 1명을 후임자로 낙점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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