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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의원 두고 '이재명계'냐 아니냐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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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의원 두고 '이재명계'냐 아니냐 '설왕설래'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04.2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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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헤련 의원
▲ 백헤련 의원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앞두고 친이재명계에선 일부 의원들의 출마가 거론됐다.

재선 김병욱 의원과 초선 민형배∙김남국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는 얘기가 나왔고 그 외 의원들도 서로 간에 출마 제안을 주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의원들끼리 차담회를 열고 결국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백혜련 의원이 후보 마감일 출마 선언을 했고 언론에선 백 의원을 이재명계로 분류하고 나섰다.

백 의원을 이재명계로 평가하는 쪽에서는 확실한 이재명계인 김영진 의원과 친분이 두텁다는 점, 또 수원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이 지사와 교류가 활발하다는 점을 들고 나왔다.

이에 백 의원 본인은 ‘이재명계’라는 평가를 부인했지만 이미 ‘친문 대 이재명계 대리전 양상’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면서 이 지사 측에선 곤혹스럽다는 반응도 감지되고 있다. 

친이계에선 경선 공정성 등을 위해 한 명 정도는 지도부에서 정확하게 목소리를 전달할 사람이 있으면 나쁘지 않겠다는 분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후보를 내지 않은 이유는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계와 친문의 대립 구도가 부각될 것이고 이는 결국 이 지사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일단 전대까지는 백 의원과 거리두기(?) 하자는 암묵적 동조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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