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희연 기자]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은 지난 1950년 일본 배우 고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두 번째다.
'미나리'는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실화를 담은 영화로, 미국 아칸소로 이민 온 한국 가족이 겪는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극 중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 '앤'(노엘 케이트 조), '데이빗'(앨런 김) 가족과 함께 살게 된 모니카의 엄마이자 데이빗의 외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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