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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북미 시장 온라인 직판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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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북미 시장 온라인 직판체제로 전환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1.06.09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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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사옥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 사옥 전경. 아모레퍼시픽 제공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북미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는 대신 아마존, 쇼피 등 e커머스 입점 확대와 함께 온라인 직판체제(D2C) 전략에 힘을 싣는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직영 온라인몰 ‘아모레퍼시픽몰 US’도 오픈했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e커머스 입점 방식으로 해외 온라인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직영 온라인몰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서 온라인몰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해외 시장 전략의 변화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이니스프리 직영 매장을 모두 철수하고 세포라, 얼타 등 멀티숍에 입점하는 등 출점 전략을 선회했다.

상품 판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몰 위주로 빠르게 옮겨 가는 데 따른 대응 차원이라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코로나19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면서 D2C로 눈을 돌린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직영몰 공식 오픈에 앞서 상표권을 재정비하고 인력 보강 등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아모레몰∙아모레몰닷컴 등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올해 초 ‘글로벌 e커머스 디비전’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 뷰티영업 유닛 소속이던 이커머스 디비전이 디지털 전략으로 소속을 변경하고, 새로운 조직을 별도로 구성. 현재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과 직영몰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하는 직원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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