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삼성전자 각 사업부 경영진이 이른바 MZ세대 직원과 회사 경영 방침이나 비전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설했다.
개성과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가 주축이 되는 만큼 사업부별 플랫폼의 이름도 각기 다르고 별도의 소통채널을 매달 가동해 MZ세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MZ세대에 귀를 기울이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하나는 전체 임직원 가운데 30대와 30대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이 76%(해외 사업장 포함)에 달할 정도로 다수라는 점과 또 하나는 지난해 말부터 MZ세대發 공정성 논란이나 사무직 노조 결성 등으로 기존과 다른 MZ세대 특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졌다는 점이다.
트깋 지난해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MZ세대가 기반이 된 사무직 노조의 결성이나 성과급 지급에 대한 불만 등을 경험했던 만큼 삼성전자는 이러한 갈등이 폭발하기 전에 소통을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 관계를 원만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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