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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퍼진 北 김정은 '쿠테타ㆍ신변 이상설'은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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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퍼진 北 김정은 '쿠테타ㆍ신변 이상설'은 오보?
  • 전상태 기자
  • 승인 2021.07.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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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사진=YTN 화면 캡처
▲ 북한 김정은. 사진=YTN 화면 캡처

[한국공정일보=전상태 기자] 지난 7월 7일 김정은 북한 정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쿠데타설이 SNS를 통해 회자됐다.

당시 SNS로 알려진 내용으로는 C'NN 긴급타전'이라는 제목으로 "김정은 원산현지에서 평양 전문병원으로 이송확인... 뇌출혈 의식불명 열흘째 사실상 회복불가판정" "친중수뇌부 이사실 중국측 전달, 중국측 친중 김평일 차후 권력 승계 할 것으로 의사전달"이라고 짧막한 단문으로 구성됐다.

이어 "김평일과 친중수뇌부 구테타로 권력장악...김여정 감금상태" "중국측 극비리 미국. 홍콩 개입 불허조건으로 미국측 원하는 구도 타결서한 미CIA전달" "미측 답변 유보와 김여정 신분보장 서한 중국측 전달...미 고위층 CNN 익명 구두로 언급"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하단에 "김정은 사망설, 프랑스의료진 수술후 사망, 내일 오전 뉴스 예정, 평양봉쇄"라고 써있고,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이자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오피니언 기사 제공자 Yi Fuxian씨가 조금전 트윗함"이라며 근거 있는 내용처럼 적었다.

▲ 지난 7월 7일 카톡으로 퍼진 북한 김정은 이상설
▲ 지난 7월 7일 카톡으로 퍼진 북한 김정은 이상설

하지만 다음날인 8일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에 이어 얼마전 김정은이 쿠데타 조짐에 발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문도 있다.

김정은이 중국에 이미 사들여 놓은 초호화 주택 건설을 위한 고급자재를 밀무역선을 통해 극비 운송하라고 지시했고 최근 이 밀무역선은 국제사회의 감시를 피해 동양항에 도착을 했다고 전해졌다.

일명 73항이라고 불리는 동양항은 호위사령부 산하에 있는 동양 무역회사의 소속항이라는 것.

호위사령부는 김정은 등 김씨 일가에 대한 경호 업무를 전담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국가보위성 소속의 밀무역선은 지난 4일 동양항에 선착, 물품들을 7대의 차량에 실어 평양으로 운반했고 그런데 이 와중에 맨 마지막으로 달리던 차 한 대가 물자와 함께 완전히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차량이 의도적 방화로 인해 전소했다고 판단, 김정은에게 보고했고 김정은은 이를 쿠데타의 전조로 간주하고 국가방역사령부 조사단을 현장인 룡천군 북중리에 내려보냈다는 것이다. 이후 매우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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