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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친문 모여" vs 이재명 "나를 따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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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친문 모여" vs 이재명 "나를 따르라"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07.1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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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의 ‘빅3’ 지지 현황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후보별지지 의원 명단이 작성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별 지지 의원 명단’에 따르면 여권 내 ‘1강’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현역 의원은 52명이다. 이 지사를 뒤쫓는 이낙연 후보는 29명이고 정세균 후보는 최근 30명까지 당내 지지 세력을 늘렸다.

본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 ‘빅3’는 중립을 지키고 있는 60여 명 의원을 두고 경쟁에 나서는 분위기다.

현재 당 선관위와 지도부에 속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하지 않고 있는 의원들(19명)에 더해 현직 장관 신분인 의원 6명, 어느 후보에도 속하지 않은 의원들 32명이 당내에 남아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예비경선에서 ‘대세론’이 확인됐다면서 자연스럽게 추가 합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당 지도부 중 일부 의원들과 강성 개혁 성향 의원들은 최근 이 후보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반면,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는 ‘친문’을 중심으로 세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 후보 측에서는 최근 합류한 홍영표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데, 이를 바탕으로 다른 친문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친문’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재명 후보가 친문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민주당 내에서 후보는 친문에서 나오지 않겠느냐는 생각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세력을 확보해도 친문 적자는 이낙연 후보자나 정세균 후보자 둘 중에 하나로 결정 날 것이라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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