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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정세균 재산신고에서 나타난 특이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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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정세균 재산신고에서 나타난 특이한 점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07.18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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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석열, 이재명, 정세균
▲ (왼쪽부터) 윤석열, 이재명, 정세균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여야 유력 대권후보 5명의 재산은 윤석열 69억, 정세균 45억, 이재명 28억, 21억, 최재형 19억 순이다.

이 중 윤 전 총장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모두 차량이 단 1대도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본인이 직접 ‘너무 너무 바빠서 쥴리 할 시간도 없다’라고 말했던 김건희씨는 자신의 회사 명의의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에도 차량은 물론 기름 값 등 유지비용을 누가 부담하는지, 이들 비용을 모두 세금보고에서 공제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 지사 재산에서 눈에 띄는 점은 현금이다. 5명의 후보군 중 유일하게 현금 3억 2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지사는 지난 2020년 재산신고 때도 현금 2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현금보유액은 1년 만에 1억 2500만원이나 증가했다”며 “최소 2년 이상의 수억 원 현금보유는 자연스럽게 볼 일만은 아니며 (현금 보유액이 3억 5000만원은) 마냥 화젯거리로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 재산신고에서 포착된 의문점은 정 전 총리 장남이 소유했다고 신고한 차량이다.

정 전 총리 장남은 2017년 식 RAV4 2500CC짜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RAV4는 토요타의 SUV차량을 뜻한다. 하지만 이차의 2020년 가격을 840만원, 2021년 신고가격을 316만원으로 기재했다.

하지만 2017년 RAV4 중고차 가격을 검색해 보면 정 전 총리 장남이 신고한 금액보다 6배가량 비싸다. 정 전 총리 장남 소유의 RAV4의 자세한 사양을 알 수 없고 사고 이력이라던지 어떤 상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시세 차가 크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정 전 총리 장남이 예금만 1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당장 폐차직전의 차량을 몰아야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여 정 전 총리가 대선후보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장남의 차량상태도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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