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해부대 장병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에 대해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차제에 우리 공관 주재원 등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안전대책도 함께 강구해 달라”며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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