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SNS(페이스북)를 통해 "정권교체로 탈원전의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후보는 "오늘 대전지법에서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며 "책임있는 분은 청와대에 있는데, 지시를 받은 사람들만 재판을 받고 있는 이상한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의 일자리와 미래를 앗아가고, 대한민국 에너지정책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한 마디에, 오로지 이념과 정치적 목적에 따라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정책이 위법하게 결정되고 집행되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사법부가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최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내고 월성원전 1호기의 감사를 진행했다. 당시 최 원장은 “감사원장이 되고서 이렇게 (피감사자들의) 저항이 심한 것은 처음 봤다”면서 “자료 삭제는 물론이고, 사실대로 말도 안 했다. 사실 감추고 허위 자료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다른 자료를 보여주고, 다른 관련자의 진술을 가지고 추궁하면서 ‘이건 이런데 너 그때는 왜 그렇게 말했어’라고 하는 경우가 수없이 많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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