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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TOK] 수도권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신도시급 택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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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TOK] 수도권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 신도시급 택지 조성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8.30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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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2지구와 화성 봉담3,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은 중소택지로 조성
정부,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최종 확정 발표
▲ 정부가 제3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역과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 택지와 인천 구월2지구와 화성 봉담3,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은 중소택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 정부가 제3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역과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 택지와 인천 구월2지구와 화성 봉담3,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은 중소택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한국공정일보=정진욱 기자] 경기도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역과 화성 진안에 신도시급 신규 택지와 인천 구월2지구와 화성 봉담3,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은 중소택지로 조성된다.

정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최종 확정·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는 수도권 12만 호, 세종과 대전에 2만 호로 당초 계획된 13만1000호보다 9000호 증가한 14만 호 규모다.

수도권에는 의왕 군포 안산·화성 진안 신도시 규모 2곳과 인천 구월2·화성 봉담3 중규모 택지 2곳, 남양주 진건·양주 장흥·구리 교문 소규모 택지 3곳 등 7곳에 총 12만 가구를 공급한다.

먼저 경기도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역에 4만1000호, 화성 진안에 2만9000호가 신도시 규모로 조성된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 1호선 의왕역부터 지하철 4호선 반월역까지 아우르고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은 지역들이다.

경기 동남부 축(위례·판교·분당·동탄 등)과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서남부축 (광명시흥∼의왕군포안산∼화성진안) 형성을 이해 지구 내외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BRT 등) 도입 및 복합환승센터 설치 등을 통해 특화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게 된다.

아울러 지구 내를 경유하는 지하철 1호선·4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중소택지로는 인천 구월2지구와 화성 봉담3, 남양주 진건, 양주 장흥, 구리 교문이 개발된다.

인천 구월2지구는 인천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문학경기장역)이 지구 내를 관통하고 3km 인근에 GTX-B(예정) 인천시청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좋다.

화성 봉담3 부지는 수원역에서 약 5km 서측에 위치하고, 화성어천 지구와 화성봉담2 지구 사이의 미개발 지역이다.

수인분당선이 지구 북측을 관통하고 평택파주고속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향후 봉담2지구와 연계한 가로망체계와 보행녹지축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진건(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배양리 일원92만㎡)과 양주 장흥(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일원 96만㎡)에는 각각 7000가구와 6000가구를 건립한다.

남양주 진건은 왕숙·다산 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신도시 기반시설 활용이 가능하다. 양주 장흥은 고양삼송지구 북측 인근에 위치한 생태환경이 양호한 지역이다.

구리 교문은 구리시 교문동 일원 10만㎡에 2000가구를 조성한다. 서울시 경계로부터 약 1km 동측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고 향후 자연순응형 설계를 통한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방에선 세종시 주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세종시 행복도시 인근과 조치원, 대전 지역에 택지를 보강해 2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대전시 유성구 죽동 일원(대전 죽동2) 84만㎡에는 7000가구가 공급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해 양질의 주거용지와 자족용지 공급을 통한 지역상생 혁신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된다.

은구비로~죽동로 연결도로 및 북유성대로~죽동로 연결도로 신설을 검토하고 장대네거리 기하구조 개선, BRT 정류장 신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흥리·연서면 월하리 일원(세종 조치원) 88만㎡에는 7000가구가 신설된다. 조치원 체육공원, 종합운동장과 연결하는 공원·녹지 체계를 구축하고 근 대학교(고려대·홍익대), 산업단지 근로자 등 조치원 원도심 주택 수요에 맞춰 맞춤형 주택유형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접한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일원(세종 연기)는 62만㎡ 규모 부지에 6000가구를 공급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종사자 특성을 고려한 거주자 맞춤형 주거단지와 연기천·미호천을 연계한 친환경 선형 공원도 함께 조성한다.

모두 수도권 7곳 12만 호와 지방 3곳 2만 호다.

지방에서는 세종 조치원과 연기, 대전 죽동2지구 등 소규모 택지 3개가 조성된다.

이들 신규 택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택지와 그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허가구역 내에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고자 할 경우에는 사전에 토지이용목적을 명시해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신규 공공택지는 주민공람 공고 즉시 건축물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의 분합·합병, 식재 등의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3차 신규 공공택지는 2022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분양)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2·4 공급 대책에서 신규택지 조성을 통해 전국에 25만 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광명·시흥 신도시 등 11만 9000호의 입지를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이후 LH 땅 투기 의혹 사건이 터지며 후보지 투기 여부 조사를 위해 발표가 연기돼 왔다.

국토부는 신규택지 입지 발표 이후에는 이번 투기조사 결과를 포함하여 미공개 내부정보 이용 등 위법사항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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