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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한국소비자단체연합, 전국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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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한국소비자단체연합, 전국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에 나서
  • 김회란 기자
  • 승인 2021.09.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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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군 단위 농어촌 지역 비롯 2만2000가구 대상 취약계층 포함한 대규모 조사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지자체 등 협력 리콜 적극 시행

[한국공정일보=김회란 기자]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약칭 한소연, 대표 조태임)과 협력해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인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노후 김치냉장고 딤채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찾기 위해 이달부터 현장 실태조사 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 등은 정부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전국 시도 지자체 및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리콜 회수율을 크게 증가시키는 성과에 이어 한 발짝 더 나아간 직접적 활동으로 9개 단체로 구성된 한소연의 2200명의 회원들이 전국의 2만2000 가구를 대상으로 숨어있는 리콜 제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소연은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특히 전국의 취약계층을 상당수 포함, 도시뿐만 아니라 군 단위의 농어촌 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광범위하게 확대한다. 특히 리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소비자 안전을 위해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앞서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말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연중 실시하며, 현재까지 총 278만대 리콜 대상 제품 중 약 140만대를 리콜 조치해 약 50%의 리콜율을 기록했다.

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20년 전 생산·판매된 제품과 60리터급 소형 제품을 합한 총81만대를 제외한다면 산술적으로 리콜 대상 잔량은 약 60여 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리콜 대상 제품이15년 이상 장기 사용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정한 통상 권장 안전사용기간 7년을 훨씬 경과해 사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고장 및 자연 폐기된 제품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실제 남은 잔존 수량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으로서, 이번 한소연의 실태 조사가 실제 리콜 제품의 잔존 수량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실태조사와 상관없이 기존 자발적 리콜은 연중 지속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전국 시도 지자체 합동 ‘딤채 찾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읍면동 사회복지과를 통해 지역의 통반장까지 연계한 리콜 안내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청과 협업해 9월 동안은 집중적으로 시청 대형 전광판과 서울지하철 주요 전광판을 통해 공익 광고성 ‘자발적 리콜 안내 및 홍보 영상’을 수시 송출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 판매 채널을 통해 9월 한 달간 리콜 제품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반납 후 김치냉장고 딤채 또는 프리미엄 냉장고 위니아 프렌치를 구매하면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재구매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리콜 김치냉장고 실태 조사는 저명한 소비자 단체연합과 협력해 2만 2천가구를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통해 실제 남은 리콜 제품의 수량을 파악하는 데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니아딤채는 민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리콜 제품을 조기 수거하며 대한민국 1등 브랜드 김치냉장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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