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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직안, 국회 가결...찬성 151표, 반대 4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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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사직안, 국회 가결...찬성 151표, 반대 42표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09.15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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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원 신분으로 경선 치뤄야...이재명 도지와 차별화위해 의원직 사퇴
"서울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보좌진을 언급하면서는 울먹이기도
민주당 의석,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어
▲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있다.
▲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있다.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낙연 후보는 평당원 신분으로 남은 경선 일정을 치르게 된다.

이 전 대표 사직안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가결됐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신상 발언에서 “여러분은 저에게 임기 4년의 국회의원을 맡겨주셨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그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 사죄드린다”며 “정권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동료의 사직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한 고뇌를 의원 여러분께 안겨드려 몹시 송구스럽다"며 "누구보다도 서울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리를 잃게 된 의원실 보좌진을 언급하면서는 울먹이기도 했다.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민주당 의석은 170석에서 169석으로 한 석 줄면서 170석이 무너졌다.

한편 공석이 된 서울 종로구 지역구는 내년 3월9일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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