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론된 이필형 본부장, 30년 근무후 2013년 퇴직..."조 씨·박 원장과 일면식 없고, 연락처도 없다"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조성은의 고발 사주 건 의혹이 박지원 국정원장과 연관된 의혹으로 번져가면서 조성은과 박 원장이 만난 자리에 제3의 인물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윤석열 캠프에서는 “박지원-조성은-동석자”세명을 고발했는데, 그 동석자가 홍준표 캠프 이필형 조직1부장이라는 소문이 회자됐다.
이 본부장은 국정원에서 30년간 근무 후 지난 2013년 퇴직했다. 소문이 꼬리를 물면서 홍준표 의원이 내부 총질을 심하게 한 이유가 이것 때문 아니었겠냐는 이야기도 나왔고, 일각에선 홍 의원 지지율 상승이 국정원 작업이라는 설까지 부풀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박지원∙조성은∙이필형 모두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이 본부장은 박∙조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당연히 전화번호도 없다고 항변했다.
홍준표 의원도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총장 측을 향해 “고발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 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트리고 있다”며 “참 잘못 배운 못된 정치 행태”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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