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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칼럼] '알박기 캠핑카'의 문제점과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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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칼럼] '알박기 캠핑카'의 문제점과 대책은?
  • 김필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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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3년이 넘는 기간동안 우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동안 활동의 제약이 있었고, 이는 곧 사회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정도로 심각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각자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오토캠핑 문화'라는 것이다.

오토캠핑은 차량을 이용해 한가한 지역을 찾아 숙식은 물론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문화로 확산되면서 코로나 펜데믹 기간동안 가장 많이 성횡한 문화로 자리잡았다. 오토캠핑 문화는 코로나가 끝난 지금도 확산 일로에 있는 영역이다.

오토캠핑은 SUV나 RV를 비롯하여 픽업 트럭 등 차량의 내부를 이용해 외부 어닝 텐트 등 다양한 시설을 가미하여 즐길 수도 있고 아예 차량을 완전히 개조해 실내에 모든 숙박 시설을 갖춘 캠핑카로 활용하기도 한다.

RV를 중심으로 자량 자체를 캠핑카로 개조하여 동시에 운용하는 캠핑카, 오토홈, 카라반 등 다양하게 불리기도 하고 아예 별도로 트레일러로 만들어 차량으로 끌고 이동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최근 가장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알박기 캠핑카'이다. 지역적으로 캠핑하기 좋은 곳에 거대한 캠핑카, 내지는 트레일러를 알박기하여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숙식도 하지 않는 텐트까지 설치하여 민폐의 정도를 넘기는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동해안 공용 주차장에는 여름 휴가철은 물론 연초 해돋이 행사가 있는 날엔 공용주차장을 장기간 무단 점거하여 주변에 많은 민폐를 자아내고 있기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공용주차장에서 임의로 수 주 이상을 주차하고 있는 캠핑카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에서 많은 사람이 몰리는 휴가철 지역의 주차장 확보에 큰 지장을 주고 있어, 강력한 처벌 조항과 범칙금 부과 그리고 강제 퇴고 등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우선적으로 자정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어 홍보나 캠페인 활동을 통하여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무료 주차장의 경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캠핑카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입차와 출차 시간을 확인해 알박기를 근본적으로 퇴출시키는 방법이다. 문제가 된 캠핑카는 블랙 리스트에 등록하여 지자체가 공유하고 근본적으로 다른 지역에도 자리 잡지 못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동시에 관련 캠핑카 단체들의 자정적인 노력을 통해 법적인 이행보다 자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캠핑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되면 시장은 줄어들고 국민적 혐오감도 커지는 만큼 선순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모습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커지고 있고 장점을 많이 보유한 국내 캠핑 문화가 더욱 선진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캠핑을 즐기는 개개인이 자제하고 남을 위하는 자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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