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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궐선거 5곳" 대구 중∙남구, 종로 거론되는 인물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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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궐선거 5곳" 대구 중∙남구, 종로 거론되는 인물들 보니...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11.2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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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조명희, 김재원, 이두아, 이인선, 이진숙, 임형길 거론, 김병준 차출설도 제기
종로...민주당은 임종석, 추미애, 박영선 등이 거론...국힘 원희룡, 최재형, 나경원 등의 이름이 거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 대표도 언급
▲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대선 도전장을 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나경원 전 원내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대선 도전장을 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나경원 전 원내대표,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초갑∙종로∙경기 안성∙충북 청주∙상당 5곳이다. 이중 ‘노른자’로 칭해지는 대구 중∙남구와 서울 서초갑은 특히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대구 중∙남구에선 조명희 의원(비례대표), 김재원 최고위원, 이두아 전 의원, 이인선 전 대구 수성구을 당협위원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임형길 홍준표 의원실 보좌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차출설도 제기된다. 서초갑에선 김기현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전희경 전 의원이 최근 조직위원장을 받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종로의 경우 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힘에선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대선 도전장을 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언급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나가지 않겠다”고 일축한 상태다.

청주 상당에선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민주당 주자로, 정우택 전 의원이 국민의힘 주자로 붙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노 전 실장은 충북지사 선거에도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장선배 충북도의원, 김형근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선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 오제세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경기 안성에선 윤종군 경기도 정무수석, 임원빈 전 지역위원장 등이 민주당 주자로 나설 수 있고 안성에서 3선을 한 김학용 전 의원은 국민의힘 주자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설에 지역에서는 찬반여론이 팽팽하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으로 거론될 정도로 측근인사로 분류되고 있고 대구 심인고 출신으로 ‘의성향우회’의 강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최고위원의 대구 연착륙은 존재감 없는 대구 정치권의 지형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도 나온다.

문제는 대구 특유의 배타적 보수성향과 토박이를 선호하는 중남구 지역민들이 순순히 받아들일지 여부다. 그동안 김 최고위원은 대구민심과 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데다 대구 현안 해결에 나선적이 거의 없는 탓이다. 경북지역 3선 의원 출신의 대구 입성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당 지도부 일원인 김 최고위원이 중남구 조직위원장과 공천권을 거머쥘 경우 소위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 목소리도 커질 우려도 농후하다. 때문에 김 최고위원이 대구 연착륙설에 대한 명분부터 쌓아야 할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인식하고 있는 김 최고위원도 빠른 시기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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