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21 (수)
[리서치] ‘박정희’ 역대 대통령 중 업적·호감 가장 뛰어난 대통령
상태바
[리서치] ‘박정희’ 역대 대통령 중 업적·호감 가장 뛰어난 대통령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1.11.24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정치, 3류 수준
박정희 전 대통령
▲ 박정희 전 대통령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내년 3월에 치뤄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한국정책과학원(원장: 이병석 19대 국회부의장)이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차기 지도자의 리더쉽’에 대한 국민 의견을 조사했다.

[한국의 정치 수준]

 

조사 결과, 먼저 ① 현재 한국의 정치 수준에 대한 조사에서는 10명 중 4명이 이상인 41.0%가 ‘3류 수준’이라고 대답했고, 이어 ‘2류 수준’은 29.7%, ‘4류 이하’는 22.2%로 나타났다. ‘1류 수준’이라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세부 특성별로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이념성향별 대부분 계층에서 ‘3류 수준’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2·3·4류 수준’이라는 인식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언론의 자유 보장 정도 및 정치/사회 갈등 관계]

② 우리나라에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해 자유가 ‘보장된다’고 여기는 응답(51.0%, 매우 보장되고 있음 24.2%, 다소 보장되는 편 26.8%)과 ‘보장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응답(47.5%, 별로 보장되지 않는 편 33.3%, 전혀 보장되고 있지 않음 14.3%)이 3.5%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오차범위 내(±4.4%P) 결과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로 집계됐다. 세부 특성별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는 응답은 ▲진보층(보장 69.3% vs 非보장 30.7%), ▲광주/전라(보장 68.8% vs 非보장 29.8%), ▲40대(보장 65.2% vs 非보장 34.8%)에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대구/경북(非보장 61.5% vs 보장 38.5%)에서 60%를 상회했다. 한편 중도층과 30대에서는 두 의견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③ 정치와 사회 갈등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치가 사회 갈등을 부추긴다’는 의견이 10명 중 8명 이상인 80.0%였고, ‘사회가 정치 갈등을 부추긴다’는 응답은 15.1%로 불과해 두 의견이 5배 이상의 응답 비율 차이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9%로 집계됐다. 세부 특성별로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이념성향별 모든 계층에서 ‘정치가 사회 갈등을 부추긴다’는 인식이 많았고, 40대에서는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치보복 지속 전망]

④ 현대정치사에서 정치보복 논란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향후에도 계속될 것인지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이 73.2%로, ‘아니다’는 응답 17.2%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6%로 집계됐다. 세부 특성별로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이념성향별 모든 계층에서 ‘그렇다’는 인식이 ‘아니다’는 응답 보다 많았다.

 

[지도자 자질 및 역대 대통령]

⑤ 우리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질로 ‘도덕성’(29.8%)과 ‘미래비전’(29.7%)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다음으로 국민통합(21.1%), 역사의식(9.0%), 설득력(1.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 6.1%, 2.8%로 집계됐다. 세부 특성별로 ‘도덕성’은 부산/울산/경남에서, ‘미래비전’ 진보층에서 동일 계층 다른 응답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⑥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호감’ 가는 대통령과 ‘업적’이 많은 대통령 모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선택됐다. 가장 호감 가는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32.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24.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문재인(12.6%), 김대중(7.9%), 이명박(7.7%), 박근혜(2.7%), 이승만(1.8%), 김영삼(1.5%), 전두환(1.1%), 노태우(0.4%)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 6.9%, 1.3%로 집계됐다. 한편, 호남권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⑦ 가장 업적이 많은 대통령을 묻는 질문 역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47.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김대중(15.4%), 문재인(11.5%), ‘노무현’(7.2%), 이명박(4.2%), 전두환(3.0%), 이승만(2.0%), 박근혜(1.7%), 김영삼(1.6%), 노태우(0.5%)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 2.5%, 2.4%로 집계됐다. 한편, 호남권에서 다른 지역 대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응답됐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1월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8,67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