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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한잔, 브랜드따라 카페인 함량 2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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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한잔, 브랜드따라 카페인 함량 2배 차이
  • 김회란 기자
  • 승인 2012.08.0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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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 마끼아또, 밥 한 공기 약 300㎉ 맞먹는 열량

아메리카노 한잔, 브랜드따라 카페인 함량 2배 차이
카라멜 마끼아또, 밥 한 공기 약 300㎉ 맞먹는 열량

커피 한잔(아메리카노 기준)의 카페인 함량이 브랜드별로 2배 차이가 나는 등 함량과 질량에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커피전문점이 입점해 있지 않은 골목이 거의 없을 정도로 커피전문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3 ~ 5천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유명 브랜드의 커피를 선호하고 있으나, 이러한 테이크아웃커피의 용량, 카페인함량 등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정보는 미흡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격도 아메리카노의 경우 최저 2,500원부터 4,500원까지 브랜드에 따라 최대 2천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9개의 유명 브랜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 커피의 실제 용량, 열량·카페인 함량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카라멜마끼아또의 경우 최대·최소 용량 간 편차는 할리스커피가 131g(평균용량 331g의 40%), 투썸 플레이스 113g(평균용량 336g의 34%), 스타벅스커피 107g(평균용량 339g의 32%)로 나타났고, 아메리카노의 경우 편차가 큰 곳은 투썸플레이스 83g(평균용량 311g의 27%), 커피빈 77g(평균용량 300g의 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량은 엔제리너스커피의 카라멜마끼아또가 한 잔 당 280㎉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밥 한 공기 열량인 약300kcal에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디야커피의 카라멜마끼아또는 203㎉로 가장 낮았다.

카페인 함량은 브랜드별로 사용하는 원두의 종류 및 에스프레소 잔 수 (이하 'shot')에 따라 달라졌고, 브랜드에 따라 최대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 테이크아웃커피의 종합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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