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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G20 정상회의 등 운영 노하우 설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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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G20 정상회의 등 운영 노하우 설계 반영
  • 이가은 기자
  • 승인 2021.12.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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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 잠실마이스 지구에 ‘글로벌 프리미엄 컨벤션’ 운영 맞춤 설계
잠실 MICE 사업 조감도
▲ 잠실 MICE 사업 조감도

[한국공정일보=이가은 기자]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잠실마이스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사업 입찰 제안의 ‘화룡점정’ 승부수로 ‘글로벌 프리미엄 컨벤션 운영 노하우’를 종합설계에 중점 반영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국내 최고의 컨벤션센터인 코엑스를 운영하면서 G20 정상회의(2010년), 핵안보정상회의(2012년), 아셈(ASEM) 정상회의(2000년)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잠실마이스 국제교류복합지구 설계 계획에 이 같은 다자간 정상회의의 개최 노하우를 핵심적으로 반영했다.

2021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로부터 선진국으로 공인된 우리나라는 잠실마이스단지가 완공되는 2028년 이후부터는 거의 매년 단위로 G7, G20, 아셈, 한아세안 등의 다자간 정상회의를 유치할 것이 확실시된다는 것이 업계의 예측이다. 무협 컨소시엄은 잠실마이스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차GBC(2026년 완공)와 기존의 코엑스를 3각으로 묶는 ‘글로벌 프리미엄 컨벤션 벨트’ 구축 구상을 이번 입찰 제안에 충실하게 담았다.

우선 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수변 프리미엄 컨벤션센터 건축’ 설계를 세심하게 준비했다. 잠실마이스단지에서 열리는 컨벤션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기업인, 언론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강과 서울을 둘러싼 산들을 감상하면서 글로벌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잠실마이스 컨벤션센터를 설계했다. 컨벤션 참석자들이 한강뷰 프리미엄을 만끽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공간들을 기본설계에 섬세하게 담아 서울과 한강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로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무협 컨소시엄은 글로벌 교류의 장(場)인 보행로 운영 계획도 준비했다. 코엑스를 시작으로 GBC를 관통한 후 탄천을 건너 잠실 수변 레저시설까지 연결하는 약 2Km의 보행로를 따라 걸으면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게 설계했다. 무협 컨소시엄은 이 보행로를 뉴욕의 하이라인을 능가하는 명소로 발전 시켜 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보행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이곳을 찾는 세계인의 소셜 미디어에 실리게 돼 대한민국과 서울을 알리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보행로는 향후 건설될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및 지상광장을 이용하는 막대한 유동인구를 받아들임으로써 탄천의 경계를 넘어 잠실MICE복합공간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보행로를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초대형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된다. 무역협회는 과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급의 국제전시회, 세계심장병학회(1만명), 세계회계학학회(7000명) 등의 국제 유치전에서 전시컨벤션 시설의 절대 규모 부족으로 실패한 뼈아픈 경험이 있는데, 잠실 마이스 컨벤션 시설을 통해 향후 초대형 국제전시회 및 행사를 유치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역협회 담당자는 “무역협회가 30년간 축적해온 컨벤션 소프트 파워와 복합 시설 운영 노하우를 잠실 마이스단지 종합설계에 전략적으로 그리고 섬세하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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